'아이바오'에 대한 진지한 소식 1.

국내 최초 엄마 판다 '아이바오'

by 송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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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들과 함께 생활한 지도 벌써 햇수로 8년 차가 되어 가네요. 그렇게 판다월드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어린 나이에 낯선 한국 땅을 밟았던 아이바오, 러바오도 훌륭하고 성숙한 어른 판다가 되었고, 국내 최초 아기 판다 '푸바오'라는 특별하고 소중한 보물도 탄생하게 되어 매일매일 행복한 추억을 쌓아 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건 바오 가족과 연결된 수많은 관계자분의 숨은 노력과 항상 바오 가족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애정을 보여 주고 계신 팬 분들의 진심이 가득한 사랑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알고 계시는 내용이지만 아이바오, 러바오는 판다를 보호하고 보존하며 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중국 야생동물협회와 공동 연구하는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생존에 쫓기는 삶을 사는 야생동물로써, 바오들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환경을 잘 받아들이고 적응하며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은 마치 선물과도 같습니다. 거기에 시기에 따라 변화와 본능에 충실하고 판다의 신비한 능력들을 발현하면서 자신들의 우월한 2세까지도 탄생시켰으니, 축복이 아니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 아이바오는 자연교배, 자연분만, 자연포유라는 이상적인 과정을 통해 푸바오를 건강하게 키워내고 육아의 최종 목표인 독립까지 이루었으니 참으로 대단한 국내 최초 엄마 판다입니다. 봄이 되면 판다들이 나누는 몸의 대화와 변화를 익혀와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중국과 일본을 다녔던 사육사 중에 한 명으로 써도, 이 모든 걸 모범적으로 해낸 아이바오라는 판다가 참으로 경이롭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야생동물로써 당연히 이게 끝이 아닐 것입니다. 자기들의 생의 목적과 패턴을 찾아 다음을 준비하고 다시 실현해 나가는 것이 존중받아야 할 그들의 삶입니다. 쉬고 달리는 것은 그들이 정하는 것이니 우리는 그들이 생태적으로 자연스럽게 습성이 발현될 수 있도록 한발 앞서 환경과 여건 등을 제공해 주면서 그들의 속도를 최선을 다해 응원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올봄에 아이바오의 호르몬 변화에 의해 러바오와의 합방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렇다고 임신이 되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판다라는 동물의 특성상 출산 직전까지는 임신 여부를 알 수가 없고, 여러 가지 행동과 신체 변화를 모니터 해가면서 판단해야 합니다. 그 때문에 아이바오는 그에 따른 변화를 다시 한번 겪게 될 것이기에 '바오 패밀리' 여러분께 미리 알려 드립니다. 지금 아이바오가 겪게되는 일련의 과정들이 상상이든 현실이든 이 또한 아이바오의 삶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언제나처럼 저희 사육사들과 수의사들은 바오들의 자연스러운 변화에 발을 맞추어 그들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일들을 찾아 최선을 다해 돌보아 나가겠습니다. 바오 패밀리 여러분들도 지금처럼 바오 가족들에 대한 변함 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십시오.


다른 소식이 생기면 또 알려드리겠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바오 패밀리'가 있어서 든든한

송바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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