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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rdin Jan 05. 2018

키스 말고 키쉬

머쉬룸 키쉬.

Quiche.

아침대용으로 먹기 딱 좋은 영양만점 키쉬.

프랑스 동쪽 알자스 로렌지방에서 주로 먹었던 달걀요리로 키쉬로렌이 대표적인데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그 이름이 조금씩 바뀐다.

내가 자주 해먹는 키쉬는 버섯을 듬뿍 넣은 버섯키쉬이다.

타르트지를 만들어 팬에 잘 깔고 누름돌로 눌러 오븐에 초벌을 해준다.난 요 초벌작업을 저녁에 해두고 아침에 일어나 아빠레유appareil 를 만들어 채워 구은후  따끈한 아침을 먹는다.



비싼 포르치니를 넣으면 그 풍미는 이루말할수 없지만 비싸니깐...난 표고와 양송이,느타리,때에 따라 팽이버섯도 넣어본다.


양파와 파를 투명 해질 때까지 볶고 버섯을 살짝만 볶고,

볼에 계란과 크림을 섞어  양파,버섯 볶은것을  넣어 아빠레유appareil를 만든다.


Tip
버섯은 물에 닿으면 수분을 엄청 흡수하기 때문에 물에 헹구는 것보다 브러쉬로 깨끗이 털어주는 것이 좋다.



초벌한 타르트지에 아빠레유를 부어주고 그뤼에르 치즈를 듬뿍 올려 오븐에 굽는다.

오븐 속에서 키쉬가 익어갈때쯤 타르트지의 버터향과 향기로운 버섯 향의 조화는 뱃속에 거지가 들었음을 인정 할 정도로 입맛 다시게 한다.

오븐에서 갓나온 키쉬는 수플레처럼 빵빵하게 부풀어 올랐다가 서서히 가라앉는다.이 모습을 보았노라면 성공적인 키쉬를 만든게 분명하다.


트러플오일 마니아인 나는..트러플오일 한가득뿌려 샐러드와 함께 최고의 아침을 만끽해본다.

Bon appétit!


http://instagram.com/cepetit_jar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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