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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송은 Feb 13. 2021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 : 향이 짙은 과일

신선한 과일은 깊고 짙은 향을 내죠. 그렇지만 과일이  향을 내기 위해 존재하는  아닐 겁니다. 향기는 그저 무르익은 열매에게 거저 주어지는 증표 같은 것이 아닐까요. 스스로에게 '어떤 이야기를  거야?' 묻다 보면, '교훈' 담고 싶어 하는 마음을 발견합니다. 저는 예술을 하고 싶지 교육을 하고 싶진 않아요. 그러니 애쓰지 않을 거예요, 어떤 특정한 향을 내려고요. 마음의 에너지를 지루한 일상에 쏟고 싶어요. 치열하게 고민하고, 신나게 살아낸 자리에서 글을  거예요. 좋은 열매라면 분명히 향기가 나겠죠? 자연스럽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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