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4] 박스권에서 연간 40% 수익률 달성?

현금 비중을 활용한 주식 투자 방법

by 쏭저르

작년에 주식 투자를 시작한 개인투자자들은 ‘돈이 복사되는 경험’을 했다. 코스피 지수가 1,400에서 2,800까지 올랐기 때문에, 어떤 주식을 샀든지 고수익을 달성했다.


하지만 2021년은 다르다. 연초에 지수 3,000을 넘기고 3,300까지 급등했지만, 지속적으로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고수의 영역으로 들어온 이런 장세에서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까? 바로 현금 비중을 조절해서 주식 보유 수량을 늘려야 한다.


예를 들어보자. A라는 주식이 30,000원에서 35,000원 박스권에 갇혀 있다. 저가에 사고 고가에 팔면 되는 게 정답일까. 그렇지 않다. 이 지겨운 박스권 장세가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 모든 수량을 가지고 사고파는 건 위험하다.


30,000원에 100주를 샀다면 35,000원이 오면 30주를 매도한다. 그리고 30,000원이 오면 다시 매수하자. 그렇게 횡보장에서 반복하면 어느새 보유한 주식 수가 늘어난다. 그러면 주가가 떨어져도 보유주식이 늘어나기 때문에 주가가 방어된다. 이후에 박스권을 뚫어버리면 상당한 수익률을 기록하게 된다.


지수를 보고 투자하는 방법도 마찬가지다. 내가 포트플리오를 반도체 30%, 2차 전지 20%, 자동차 20%, 금융 20%, 건설 10%로 구성했다고 가정하자. 지수가 3,300에 도달하면 성장주 30%를 매도하고 현금을 보유한다. 그리고 지수가 다시 하락하면 다시 매수하는 것이다. 또는 급등한 섹터를 중심으로 하면 된다.


내가 섹터와 종목을 잘 골랐다면 하락기에 매수할 현금이 있어야 한다. 이런 박스권 장세에서는 현금도 종목처럼 생각하면서 상승기에 30%를 만들고, 하락기에는 5%만 남기는 전략을 해보자. 이런 시기에도 연간 40% 수익률을 내는 것이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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