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표현을 하고,
내 생각을 솔직히 적어내는 글을 쓰는 모습이 참 멋져 보였다.
그런 작가들을 동경하며 나도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내 글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까?
내 생각을 가감 없이 적어낼 수 있을까?
글을 쓰는 사람들에 대한 경외심과
스스로에 대한 의구심으로 첫 문장을 써 내려갔다.
멋진 표현을 고민하며
내 생각을 하나씩 꺼내는 과정은 흥미로웠다.
해보지 않았던 시도를 하며
낯선 생동감 속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글쓰기에 대한 열정이 시들기 시작했다.
내가 이렇게 글을 쓰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꼭 의미가 있어야만 할까?
단지 멋져 보이기 위해 쓰는 건 아닐까?
이 글이 누군가에게 정말 도움이 될까?
글을 쓰는 행위의 본질을 고민하며
열망은 점점 식어갔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읽은 책 『닥터 필로소피』 는
내게 값진 깨달음을 안겨줬다.
책의 작가는 철학과 글을 통해 사람들을 치유하고자 했다.
그 의지는 철학 상담에 관심을 가지고,
몸과 마음의 회복에 의미를 두며 살아온 내 삶과 맞닿아 있었다.
그 순간 생각했다.
'그래, 나도 글을 통해 사람들을 치유할 수 있겠다.'
그렇게 내 글의 목적이 분명해졌다.
브런치를 통해 나만의 포부를 펼치고자 한다.
내 글은 화려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평범한 일상 속에서
사람들이 평안과 행복을 느끼길 바라는
나의 진심만큼은 가득 담겨 있다.
독자분들이 그 진심을 느끼고,
작은 위로와 회복을 얻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