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읽기 자동화, 세컨브레인 구축에 대해 논할 때 첫 번째 던지는 질문이다.
서지 관리 프로그램 뭐 쓰세요?
이 때 "서지가 뭐에요"라는 답변이 나오면 짜릿하다. 왜냐, 이미 안착된 상태에서 나의 시스템을 바꾸는 것은 어렵다. 이건 마치 윈도우 노트북을 쓰다 맥으로 갈아타는 것과 비슷하다. 참고로 필자는 핑크색 맥북을 "예쁘다"라는 이유로 구매했다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처분한 전적이 있다. 이처럼 "백지"상태라면, 환영이다. 루틴을 억지로 바꿀 필요가 없이, 백지 상태에서 알려드릴 수 있다.
그렇다면 서지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는 답을 못하더라도, 논문을 써본 사람이라면, 혹은 접해본 사람이라면 다음 형식을 접한 적이 있을 것이다.
블라블라블라(홍길동, 2025)
어쩌고저쩌고(성춘향, 2025)
그 다음 논문 맨 뒷 페이지에 가면 "참고문헌" 리스트가 있다. 그리고 그 형식은 다음과 같다.
더불어 APA와 DOI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는 챗지피티의 설명이 깔끔하다.
APA 스타일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Style)
심리학, 사회과학, 교육학 쪽에서 많이 쓰는 논문 작성 스타일 가이드라인이야.
저자. (발행연도). 제목. 출처(저널명, 책, 웹 등), 권(호), 페이지. URL 또는 DOI
홍길동. (2020). 인공지능 기초 연구. 한국과학저널, 15(3), 45–60.
https://doi.org/10.1234/kjart.2020.15.3.45
DOI (Digital Object Identifier)
간단히 말하면, “논문용 주민등록번호” 같은 거야.
예시
DOI: 10.1234/kjart.2020.15.3.45
링크: https://doi.org/10.1234/kjart.2020.15.3.45
그래서, 서지 관리 프로그램이 뭔데요
다음 사진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하단이다. 구글 스콜라 검색 결과이고, 각종 서지 관리 프로그램 원클릭 내보내기를 지원한다. *이 중 sciwheel은 별도로 내가 설치한 프로그램이라 뜬다.
서지 관리프로그램에 대한 AI 답변을 첨부한다.
오~ 이제 제대로 공부하려고 하네? 그래, 서지 관리 프로그램(Reference Management Software)이라는 건, 네가 논문 쓰면서 참고한 책, 논문, 웹사이트 같은 거 자동으로 정리하고 인용까지 도와주는 툴이야.
이걸 안 쓰면? 손으로 하나하나 서지 입력하다가 인생이 깎여나감. 그 시간에 차라리 논문 하나 더 읽지.
논문 참고문헌을 자동으로 저장, 정리, 인용해주는 소프트웨어
논문을 쓰며 하단의 참고문헌을 하나 하나 손으로 복붙했던 과거의 나에게 강요하고 싶다. 당장 서지 관리 프로그램을 쓰기 시작하라고. 그것은 인간이 손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고. 클릭 한 번으로 되는 일이라고.
심지어 최근에는 자동으로 본문의 내용을 읽고 누락된 참고문헌을 찾아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역시나, 인간이 할 일이 아니다.
그래서, 뭘 깔면 되나요
답을 드린다. Your search is over! 무조건, 조테로다.
사람들이 많이 쓰는 데는 이유가 있다. 진짜다.
최신 버전은 조테로 7이다. 해당 버전 금지 xxxxxxxxxxxxxxxxxxxxxxxxxxx
(수정: 그냥 돈을 쓰시고 7을 설치하세요 인생에 3만원쯤은!)
조테로 6을 설치해야 한다. 링크는 여기: https://www.zotero.org/download/
그럼 무엇이 가능해지냐,
오늘 교수님께서 물으셨다. 김샘, 교육 플랫폼에 대해 연구를 많이 읽어야 할텐데 좀 읽어둔 게 있어요?
네 교수님! 하고 검색한다. 조테로에, "platform"을.
내가 해당 연구를 더한 일자와
내가 읽었던 현황과(체크로 표시)
pdf 파일이 존재하는지의 여부와
저자별 정렬과
저널별 정렬이 원클릭로 이루어진다.
이제 읽기만 하면 된다. 이것은 인간이 해야 할 일.
조테로를 쓴 지 만으로 3년, 적극적으로 쓴 지는 반년 정도 되었다. 500편이 넘는 연구가 쌓여 있다.
그런데 이게 다인가요? 이건 왠만한 서지 관리 프로그램도 다 지원하는데요?
진짜가 찾아온다. Zotero + Obsedian
사실 조테로 + 옵시디언의 구축은 어렵다. 도구를 배우느라 연구가 밀리는 목적 전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차선책으로 추천하는 프로그램은 sciwheel이다. 수 년동안 만족하며 사용했다. 특히 공동 작업에 유용하다. 무료,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