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쏟아내는 법 (Problem Flow)

아이디어보다 먼저 문제에 몰입해 보기

by 테디

좋은 아이디어는 흐름을 탈 때 찾아옵니다.

머릿속에 생각이 끊이지 않고 흘러나오며

마치 물줄기처럼 이어질 때, 우리는 종종 이렇게 말하죠.


“지금 완전히 플로우에 빠졌어.”

“아이디어가 막 쏟아져 나와.”


이걸 아이디어 플로우(Idea Flow) 상태라고 한다


그렇다면, 아이디어처럼

문제도 그렇게 쏟아낼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이 질문에서 시작해

하나의 실험을 해봤습니다.


[Problem Flow 실험]

공공장소에서 1시간 안에 문제 100개 찾기


장소는 어디든 좋습니다.

카페, 백화점, 공원, 버스정류장, 지하철, 어린이도서관…


단 하나의 목표만 세웁니다.

“이 공간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문제를 끊임없이 흘러나오게 해 보자.”


처음엔 막막합니다.

5개, 10개쯤은 나와도

그다음부터는 머리가 하얘집니다.


하지만 그 지점을 넘기면

감각이 살아납니다.

‘보이지 않던 이상함’이 보이기 시작하고,

‘왜 이런 구조지?’ 같은 의문이 쏟아지기 시작하죠.

• 왜 저 사람은 서서 먹고 있지?

• 저 안내문은 읽기 쉬운가?

• 저 자리는 왜 비어 있을까?

• 저런 상황이 반복되는 이유는 뭘까?


작은 관찰이

작은 질문이

문제의 형태로 변해갑니다.


우리는 ‘아이디어를 발산하는 훈련’은 많이 해왔지만,

‘문제를 발산하는 훈련’은 거의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 자주

기발한 해법은 나오는데

정작 풀어야 할 문제는

‘겉보기만 번지르르한 것’이었던 적이 많습니다.


혁신은 문제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좋은 문제는 많이 본 사람이 먼저 찾습니다.

더 작게, 더 깊게, 더 낯설게 보는 사람.


그래서 우리는

이 훈련을 문제 발견 팝업 스쿨로 확장해보려 합니다.

누구나 어디서든

1시간 안에 문제 100개를 쏟아낼 수 있도록.


아이디어보다

문제가 먼저 나오는 사람.

그게 진짜

문제를 바꾸는 사람일지도 모르니까요.


지금, 당신의 공간에서

몇 개의 문제가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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