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차, 빼 먹은 게 있다면

마치 이 글처럼

by JUU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대학생활을 돌이켜보니

동아리 이전에 봉사활동이 있다.


우리는 바쁘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한국인,이 유독 바쁘다.

바쁘면 삶이 고단하다. 삶에 여유가 필요하다.


여유가 있어야 남을 위해 봉사하지만, 봉사하다보면 여유가 생겨난다.

"십시일밥"이 그랬다.


분명 타의에 의해 시작한 봉사이지만, 당신에게 권하고 있다.

나조차도 지금은 안 하고 있으면서 말이다.


봉사란 원래 그렇다, 매번 미루는 것임을.

하다보면 알게 된다, 남보다 나를 위한 것임을.


대학교 다닐 때가 가장 여유롭다.

대학교 다니고 있다면 봉사해보길 권한다.


이번 주는 십시일밥에서 쓴 글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십시일밥을 만나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2019년도 2학기 십시일밥 대표이사 JUU입니다.


Q. 십시일밥에 대해 소개해주실래요?

A. ‘나의 공강 한 시간이 친구의 밥 한 끼로’. 간단히 말하자면 마음이 맞는 학생들이 일주일에 한 번 공강 시간을 통해 모여 교내 학생 식당에서 봉사하고, 이로써 받은 식권을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활동을 하는 단체입니다.


Q. 십시일밥을 통해 얻어갈 수 있는 좋은 점을 이야기해주세요!

A. 그저 흘러가 버릴 수 있었던 공강 시간을, 십시일밥을 통해 각자 나름대로 가치 있는 시간으로 바꿀 수 있다는 좋은 점이 있습니다. 또한,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을 뿐인데 봉사 시간이 저절로 쌓이게 되는 것도 장점에 포함되겠죠?


그리고 요즘 대학생 사회에서 봉사활동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외대 학우분들 중에서도 봉사활동을 찾는 분들고 있을텐데, 외부에 나가서 봉사할 때는 잘 모르는 사람과 봉사를 하기 때문에 여러 걱정 거리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십시일밥에서 봉사를 하게 되면 같은 학교 학생들끼리 봉사를 하므로 다른 봉사활동보다 더 쉽게 친해질 수 있으며, 유대관계가 더욱 끈끈해질 수 있고 공통점과 만날 기회가 많다 보니 그저 봉사활동 동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의 인연으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Q. 십시일밥 만에 특별한 점은 무엇일까요?

A. 십시일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내부의 동아리, 학교 밖의 연합 동아리도 아닌 학교와 협력을 맺은 하나의 독립적인 단체입니다. 우리 학교만 자체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이 아닌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다른 대학교들과도 함께 교류하며 봉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적인 체계로 다른 학교 학생들과 교류할 기회도 많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십시일밥은 그 중에서도 많은 학생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 타임 당 참여하는 인원이 많아서 한 사람에게 할당되는 봉사 활동의 강도도 높지 않고 다른 봉사자들과도 폭 넓게 교류할 수 있습니다.


Q. 십시일밥을 하면서 가장 즐겁고 뿌듯했던 순간은요?

A. 봉사하면서 같이 일하는 봉사자들을 알아가는 게 가장 즐거웠습니다. 일을 다 끝내고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고 말한 뒤, 봉사자들과 같이 밥 먹고 이야기하면서 친해지는 그 순간들이 제가 십시일밥의 대표이사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십시일밥 활동을 하면서 봉사에 대해 달라진 생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생각들이 바뀌게 되었나요?

A. 좋은 장소, 좋은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저는 봉사를 하며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던 것 같습니다. 특히 십시일밥 활동을 하면서 정말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해서 즐겁게 봉사를 하며 얻는 것도 많았고 배우는 것도 많았습니다. 봉사라는 게 누군가를 돕기 위한 활동 자체도 의미 있지만, 봉사를 하면서 봉사자들과 좋은 교류도 할 수 있는 것도 봉사의 좋은 점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Q. 향후 십시일밥이 계획하고 있는 행보에 대해 말해주세요

A. 제가 이번 2학기부터 십시일밥의 대표이사로 활동하게 되었는데요. 십시일밥의 이사로서 개인적인 목표는 첫 번째 여사님들과 영양사님들, 학생들 간에 항상 좋은 관계가 항상 좋게 유지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목표는 아무래도 봉사가 강제성 없이 좋은 마음으로 함께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가끔 출석률이 낮아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봉사자분들과 함께 격려하며 십시일밥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십시일밥을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Q. 마지막으로 십시일밥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 해주세요.

A. 십시일밥의 모토, '쉽게 봉사하지만 꾸준히 활동해서 큰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문장이 우리의 진실되고 성실한 활동을 대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때문인지 제가 진로에 관심이 많아, 최근 진로 취업센터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십시일밥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계시더라고요. 학교를 다니면서 학기 중에 봉사 활동을 하므로 부담이 적고 따라서 주기적, 정기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적, 여유적으로도 접근성이 높으면서도 경험에서 오는 가치가 뜻 깊고 유익한 활동입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 부담 없이 많이 지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출처 : 한국외국어대학교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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