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nakedkingko Dec 26. 2016

<기억공간 re:born>에 가다

얘들아, 메리크리스마스!



우리가 기억해야할, 잊지말아야할 그 날의 슬픔
<기억공간 re:born>
-

어제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였다.
이날 제주도에는 특히 가족과 함께 놀러 온 아이들이 많이 보였다.

그 날의 그 슬픈 사고만 없었더라면
성인이 되서 크리스마스를 보냈을 세월호 아이들.

난 잠시나마 그 아이들을 기억하고자
<기억공간 re:born>으로 차를 몰았다.

-


-

진실은 바다 밑에 가라앉고 국민의 염원은 광화문 앞에서 밝은 촛불이 되어 흔들린다.
국민들이 뽑은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묵살했다.
그리곤 뽕이나 쳐맞는 부역자가 됐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나라, 그리고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자랄 수 있는 나라.
<기억공간 re:born>에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던 날, 그날은 바로 크리스마스였다.

난 언제나 기억하고 잊지 않을 것이다.


얘들아, 메리크리스마스!

-

2016 / RICOH GR2 + PHOTOSHOP

작가의 이전글 그래서 우리는 행복한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