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우리 각자의 봄이 오길
봄이 왔더군요.
아마 저만 몰랐으려나요?
햇살은 어느새 포근한 기운을 가득 머금고 있습니다.
나무도 겨울을 버티고 꽃을 피워내고 있고요.
주위 모든 것들에 봄의 따스한 기운이 가득 차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봄을 찾고 있습니다.
회사라는 따뜻하고 안전했던 공간을 잠시 빠져나와
비와 바람과 햇살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제게 봄은 오지 못한 듯합니다.
언젠가 제가 이 계절을 끝내고 봄을 찾을 날이 오면,
그때는 힘겨웠던 이 계절도 추억으로 남아 있겠죠.
부디 우리 각자의 봄이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