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블리의 독서아삭> | 가을에 읽기 좋은 에세이
<당신은 생각보다 멘탈이 강한 사람입니다>
가을에 읽기 좋은 에세이를 읽Go!
• 성격이 우리의 삶을 이끌게 되는가? (내향/외향)
• 과거에 함몰된 삶을 살고 있는가?
• 타인과의 관계를 유연하게 하려면?
• 무의식은 힘은 중요한가?
•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관리하고 아껴주어야 할 이유가 있는가?
등과 같은 궁금증이 들 때 몰입도 잘 되고, 힘도 나면서, 적당한 사례들로 위의 지식을 해갈할 신간 에세이 책이 있는 듯 싶다. <당신은 생각보다 멘탈이 강한 사람입니다>라는 에세이 책이다. 저자는 조금은 냉철한 시선으로 응원과 함께 잃어버린 목표의식과 동기부여, 성취와 도전에 대한 중요함을 진심어린 응원으로 독자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요즘 내 멘탈이 너무 심하게 쎄진 것 같아서, 읽게 된 책인데 기운이 안난 시절에 읽었더라면 더 금상첨화인 책인 것 같은 느낌이다. 즉, 기운이 넘치고 멘탈 쎈 필자는 완급조절이 필요한 것 같아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 생각못하듯이 힘이 나지 않던 시절을 생각하며 다시 멘탈관리 초심자의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다. 읽어보니, 다음 챕터의 이야기가 궁금해질 만큼 누가 읽어도 이해가 쏙쏙 될 정도, 우리가 궁금해하는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어 잘 읽어보았다. 라는 생각이 든 책이었다.
특히, 내가 왜 이렇게 잠시라도 쉬지 않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나대면서 바깥의 에너지를 얻는지가 궁금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홀로 충전해도 에너지가 충전되는 내향형에 비하여 조금은 더 활발한 활동행위로 충전되는 외향형의 성향을 가진 것이구나~!를 책으로 확인해보니 나의 객관적인 모습에 대한 설명을 심리학적 차원에서 알게되어 재미도 느껴졌다. 이 외에도 위의 다섯가지 궁금증에 대한 혜안이 책 곳곳에 숨겨져 있기에 독서의 계절, 가을에 읽어보면 더 편안하고 좋은 에세이가 될 듯 싶다. 약간 읽으면서 혼나는 기분도 들지만..(?), 뜨끔뜨끔한 순간도 마주치게 되지만...응원의 글귀가 더 많기 때문이다.멘탈이 쎄져서 읽어 본 책, 삶에 대한 희구와 긍정적 시각이 두드러지는 책이다. 마지막으로 나는 영혼의 향기라는 말을 좋아하기에, 인상적이었던 문장을 소개하며 책의 감상을 마무리 한다.
사람의 향기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보이지 않는 세계지요. 따라서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보이는 세계'를 통해서 '보이지 않는 세계'를 드러내는 게 중요합니다. 기침 반사는 보이지 않는 신경과정이지만 기침은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소리인 것 처럼요.
마찬가지로 사람의 향기 역시 눈에 보이지 않고 냄새도 맡을 수 없지요. 하지만 우린 분명히 느낄 수 있습니다. 좋은 인생을 살아온 사람의 향기를 말입니다. '보면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오늘을 살아낸 사람에게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그의 인생을 통해 희망의 가치를 보게 됩니다.
슬픔을 수용하세요.
쓰레기 더미에서도
꽃을 피우는 정신이야말로
모두의 희망이 될 등대입니다.
<당신은 생각보다 멘탈이 강한 사람입니다> p.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