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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븐니 Sep 01. 2021

브덜트가 브린이를 찾아올 때

브린이 시점 | 이제 막 시작했습니다.

이제 막 시작했는데, 다양한 글들을 접할 때마다 행복하다는 소식 v.v

구독자수 6명인데, 잠재적 구독자수 포함 16명이라고 하겠다. 헌데, 나의 10배, 100배, 1000배에 달하는 브덜트 작가이자 브린치 구독자이기도 한 이웃분들이 종종 방문하시면 기분이 좋다. 이미 많은 사람들의 하루에 힘과 정보를 불어넣는 글쓰기 리더들이 여기에 있었다니 너무 행복한 공간이다. 더 빨리 이 공간을 찾았으면 지금의 행복을 더 빨리 알았을 텐데 말이다. 


그렇게 찾아오시는 브덜트, 브런치가 추천해주는 알고리즘들에 의한 브덜트의 글들을 하나, 둘 구경하면 어느새 시간도 훌쩍 지나있다. 그들의 문체와 글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그 상황과 작가님을 상상하게 된다. (사람에게 관심 많은 좋은 쪽의 상상이다..^^) 일부분을 보고 전체를 평가하면 안 되지만 글을 보면서도 문체와 글귀, 그 사람의 가치관과 일상을 보며 나도 모르게 상상을 하고 내적 친밀감을 형성하며 행복해하고 있다. 이건 독서하는 사람만의 특권이자 즐거움일 것이다.


부드러움과 말하듯 쓰인 글들이 주는 재미, '브런치'.

브덜트의 글과 시, 에세이를 보면 그들의 삶, 가족, 일상이 느껴져서 나도 그들과 함께 있는 기분이 든다. 글을 쓰는 사람들의 기쁨, 슬픔, 상처, 아픔, 행복의 글을 읽어보면서 그들이 말하는 어느 정도의 메시지를 알 수 있게 된다. 기존의 인쇄된 책들이 어느 정도 경성화 된 측면에서의 정보를 제공한다면, 브런치라는 인터넷 출간의 책과 매거진은 다양한 정보와 삶의 모습을 시시각각으로 연성적인, 부드러운 시점의 정보를 제공하여 읽는 재미가 10배다.


어느새, 한 여행 관련 글이 구독수 1000명이 되었다는 알림 소식이 브런치 통계로부터 제공되었다. (여행 콘텐츠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지금은 게임할 때 키우는 아이디처럼 구독 수와 라이킷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한 브런치 구독자에게 힘이 되는 빛과 소금의 글을 작성하고 싶다. 그리고, 원래 나는 사람들이 말 시키기 힘들게 생겼다고 그랬으니까 정체되어 있는 구독자수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어제 저녁에 폭풍 업데이트가 죄송스러워, 오늘은 작품 업데이트를 줄이고자 한다. 안녕히계세효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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