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븐니 나라에 송븐니 곤듀> l 나란 사람의 연애 스타일.
여더분, 븐니 작가가, 브런치나 SNS처럼 부드러운 모습일 때도 있지만 실제의 성격은 북극에서 바로 넘어온 북극곤듀같이 냉정하고 차가운 모습일 때에도 있다는 사실을 아시고 계신가유~? ㅎㅎ 오늘은, 마치 여름에서 가을이 아닌 여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듯한 기분을 주는 날씨인가운데, 실제로 가을을 즐기기도 전에 겨울이 오는 것만 같아서 아쉬운 느낌이 강하게 드는 날입니다. 오늘은 며칠 전 에산 찜질방 가운 ST 원피스를 입고 몇 자 적어보고 있는데요. :> 지금도 남아있는 어린 시절의 나의 연애 스타일을 적어봄으로써, 여러분의 적적한 주말에 한 줄기의 재미를 드리고자 합니다~!
◎ 인기가 넘쳐 흐르는 열정리더 언니의 젊은 시절
말을 하면 입이 아픈 것이고, 손으로 쓰자면 또 손발이 오글거리지만 븐니언니 젊은 시절에 인기는 (?) 지금보다는 많았다는 것 v.v 그래서, 많은 고백을 받기도 하고 많은 추억을 쌓기도 했는데요. 하고 싶은 말은,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에게 잘해주기도 해주었지만, 너무 쥐어패듯이 잡고 살았었거든요. 저를 좋아해준다는 그 이유로 내가 그 사람을 너무 나만 바라보기를 원하지는 않았나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ㅎㅎ 그래서, 조금 철이 들고서는 너무 24시간 내내 모든 것을 같이 하려고 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안들면 아예 시작 조차를 하지 않아서, 사실은 연애 횟수가 그렇게 많다고도 볼 수 없는 것 같아요. ㅠ 많이 만날 걸. ㅠ
◎ 사랑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고‥ 기다림을 견뎌내 보기도 하고‥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는 또 다른 경향인데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주는 것을 더 재미있다고 느끼기 시작합니다. 사랑이라는 아름답고 소중한 감정을, '재미'의 측면에 맞춰서 하면 안되지만, 그래도 연애 중에는 흥미로운 사람과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한 20대 후반에는 나를 좋아하는 많고 많은 만남/소개/번따 를 모두 제치고서 내가 정말 마음에 들어하는 몇 사람에게 집중을 하게 되어요, 그래서 그 시간을 후회하냐고요~? ㅎㅎ 차라리 나 좋다고 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지만, 누군가를 진득하고 깊게 좋아할 수 있는 그 시간 속에서도 배우는 점이 있어서 전 차라리 좋았다고 봅니다. :)
◎ 잘생기고 멋진 사람들 진짜 좋아하네, ㅎㅎ
이건 제 친구가 육성으로 저한테 해준 말인데욥 ㅎㅎ, 제가 멋진 사람들의 멋진 모습들을 눈에 담고, 따라해보기도 하고 그들과 닮아가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와중에서, 친구는 제 모습을 보더니.. "어휴, 잘생기고 멋진 사람 진짜 좋아하네ㅎㅎ" (여자사람들도 멋진 사람들만 좋아해요,,? ※편식 나쁨!!) 아무튼, 배울 점이 많은 사람들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멋진 사람들 증후군 (?)이 있어서 한번 멋있다~라고 느끼면 그리도 꽤 오랜 시간 좋아할 수도 있는 심장이 있는, 나는 두근두근 24시간 나대는 연애 세포를 가진 청춘, 송븐니 입니다. 여더분, 이 좋은 계절에 옆에 있는 멋진 이들을 그만 두지 말고 무조건, 유혹하십시오. 사랑하십시오. 오늘의 열정적인 글 역시 모두 여러분에게 바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
[븐니기록] 어린 시절의 나의 연애 스타일 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도, 그 떄의 습관이 남아있어여, 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