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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많은븐니씨 Mar 16. 2022

엄마, 나 성격 더러운거 소문내면 안돼.

<송븐니 나라에 송븐니 곤듀> | 성질이 장군감

븐니 곤듀는, 삶을 살다보면 어처구니 없는 황당한 일을 겪을 때, 감정/기분/자존심이 상하고, 좀처럼 상처받은 마음을 잘 가라앉힐 자신이 없어지기도 한다. 그렇게, 조금은, 어이 없는 일을 당할 때, 븐니는 다음과 같은 색다른 변화들로, 일상에서의 평정심을 유지하고자 노력한다. 븐니 곤듀의 지극히 주관적인, 기분전환 루틴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1.헤어스타일 변경

<좌:갈색블리, 우:블랙블리>

븐니는, 심경의 변화가 클때에는 머리를 긴 머리에서, 단발로 컷트 하거나 or 갈색/블루블랙/블랙 등으로 색깔을 변경하여 기분을 전환하곤 해요. 너무, 일이 안 풀리는 날에는 간 혹, 삭발의 유혹도 받는다고 한다고...? (농담입니다. ^^) 코로나 이전에는 머리 색을 제법 자주 변경했는데요. 지금은, 그 때만큼 헤어샾을 자주 안가게 되기도 하네요. 집에서, 염색약을 슥슥, 발라보기도 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2. 회식의 여왕이 되기

<각종회식 및 모임의 술자리>

올빼미족의 대표주자,블리의 밤의 역사는 10장 짜리 레포트로도 부족할 정도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데... 회식 자리에서 좀처럼 '흥'을 숨길 수 없는 븐니는, 과거 많은 회식자리에서 언변술사가되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고 합니다. 물론, 언니/오빠/친구/동생들이 분위기 띄어주시면, 앞에나가서 쉐이킷~!도 보여드리는, 회식 매너를 장착하고 있습니댜. :>


3. 국내/국외 맛집 투어

<위: 국내맛집, 아래:국외맛집>

화가 나거나, 기분을 전환하고 싶을 때에는 '맛좋은 음식,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만큼 좋은 것도 없는 것 같아서요. 븐니는 국내를 넘어 국외까지 맛집에 손을 뻗는 과감성을 발휘합니다. 븐니곤듀는, 맛있는 음식을 정말 좋아해서요. 이젠, 제가 이러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요. 요리를 잘 하는 여성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4.좋아하는 사람 만나기

<좌:동기모임, 우:가족모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 저의 기분나쁜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홀로 진정시키거나 혼자만의 시간에서 어두운 기운에 쪽~! 빨리곤 했는데요. 이제는, 그렇게 하는 방법이 조금, 질리기도 하고, 혼자 있는 것도, 싫어진 지점이라서 제 마음을 조금은 표현하기 시작한 편이예요. 물론, 깊고 자세하고 디테일한 설명은, 조금 자제하고요. :)


5. 갑,분,호텔스타그램

마지막, 방법은 쓸까 말까 고민한, 기분전환 방법인데요. 가끔, 진짜 기분이 꿀꿀한 날에는 호텔어플을 사용해서, 호텔을 쳐들어갑니다. 그래서, 기분 안좋은 날에 호텔 방구석 1열에서, 예쁜 인테리어 보는 것을 좋아해요. 넓직한 공간을 빌리면, 가끔 무서워 지기도 합니다. 주의하세요. ㅎ


이렇게, 다양한 루트로  기분이나 마음을 달래주면, 다음 날은 그래도 조금 힘이 나고, 기운이 나는  같았어요. 저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기분과 감정, 타인의 기분과 감정을 소중하게 여기는 경향이 조금 강한  같아요. (왠지 기분이 나쁜건  참아주겠단 말이죠..?ㅎㅎ)


그래서,  기분을 풀어주면서, 화는 다스리되, 예의바르고 매너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렇게, 기분이라는 영역을 소중히 여기는 만큼 일단은 화남 비용 or 달램 지출 비용이 크게 발생하게 되네요. 아님,  성격이 더리더리하신, 곤듀의 성격을 이젠  고쳐야    생각이 ... 드는 3월의 중순입니다.

 [누추한 글공간에 찾아와주신, 소중한 독자분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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