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도, 순수한 모습으로 꿈을 준비하는 것 같아.

<송븐니 나라의 송븐니 곤듀> l 내가 받아본 편지.


고등학교 때의 평균 공부시간을 생각해보면, 아침에 눈뜨자마자 시작해서, 하루종일 수업을 듣고, 저녁을 먹고 야자 타임에 들어갈 때까지 순 공부시간은 아니지만 12시간 정도로, '교과서'와 '수업'에 집중하면서 하루에 꽤 많은 양을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체력과 환경이 된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 무언가에 집중을 하는 시간을 개인적으로 체크해보았을 때, 시간을 내어서 집중 할 수 있는 시간은 2시간~ 5시간 정도로 예전만큼의 환경과 체력, 집중의 시간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몸소 체감하게 된다.


chat GPT는 2022년에 그 모습을 보였다고 하는데, 나의 대학시절의 과제나 공부는, 집단지성의 필기나 혹은 도서관에서의 전공서적 읽기가 더 흔하고 편한 모습의 풍경(?)이었다. 몇몇 앞서간 이들은 또 다른 공부법으로 공부했을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다른 훌륭한 친구들(?)은 어린 시절에 공부를 꾸준하게, 규칙적으로 해왔을 법도 한데, 나는 어린 시절엔 공부를 그렇게 많이 하거나, 규칙적으로 하기 보다는 시험 기간 앞에서만 벼락치기로 했었기 때문에 지식의 깊이가 상당히 얕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ㅎㅎ 그래서, 나는 대학시절에 고등학교 시절만큼이나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며, 많은 양들의 책을 읽거나 전공 공부를 했기도 했다.


그렇게, 공부를 도서관에서 1차적으로 진지하게 마치고 내려오면, 열람실에서 동기친구들도 볼 겸, 내가 오랫동안 좋아했던 곰돌이 오빠와도 공부를 함께 진행할 겸, 전공 건물의 열람실로 몸을 이동시키곤 했는데 그렇게 성실하게 공부하는 내 모습을 보면, 언니들과 동기들은 항상 아낌없는 응원을 불어 넣어 주었다. 초-중-고등학교에서 친구들과 서로 편지 주고 받는 문화가 발달해 있는, 븐니 곤듀의 추억을 꺼내 들어, 대학교에서도 좋아하는 친한 언니들&동기들과는 편지를 자주 주고 받기도 했는데, 어느날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는 나에게 한 편지를 받게 되어, 굉장히 감동한 적이 있었다는 추억이다.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기억에 의하여 생각나는 부분만 작성합니다.)


븐니에게,

븐니야, 안녕.
이번 학기에도 공부 열심히 하는 구나.

우리 중에서, 가장 순수하게 꿈에 도전하고 다가가는 사람이
누군가를 생각해봤을 때 너가 가장 먼저 떠올랐어.

우리 중에서 가장 막내인 븐니를, 응원할게.

언니가.


대충 이런 식의 상당히 감동적인 내용의 편지의 메시지 였다. :) 사실, 당시에는, 내 꿈을 이루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Plan B를 세워놓았어야 했었는데, 그걸 세우지 못하고 시간에 흘러 지나오다보니 현재의 인생의 모습이 뭔가, 계획하던 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니 "멋없어졌다~"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던 적이 있었다. 물론, 당시에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모든 시간은 위의 언니가 말해준 바처럼, 정말 즐겁고 행복하고 멋진 모습으로 사회에서 꿈을 이룰 모습을 생각하는 내 미래를 생각하면 설레고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 지 모를 정도로 온 열정을 바쳤지만 말이다. 결과적으로, 목표가 빗나가면서 시간을 필요 이상으로 너무 많이 할애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가끔 우울한 기분이 몰려오는 시간도 있기 때문에 모든, 조절을 잘 해야한다는 교훈을 얻게 되기도 한 인생의 한 페이지이다.


당시에는, 대학교 사람들과 정말 매 순간을 즐겁게 보냈는데, 새내기 시절, 각종 생일 파티, 미팅, 열람실 공부, 그리고 학교 커피빈에서 모여서 커피 마시고 떠들던 그 순간이 유난히 진하게 스쳐지나가는 시간이 있는데, 그런 시간에는 가끔 하늘을 보며 회상에 젖기도 한다. (사랑하는 동기 생각들이 나서 그 시절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시간이 있다.) 물론, 맨날 인기 많은 븐니언니는 각종 섹션에서 미팅해준다고 그 연락을 피해다니느라 정말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말이다,ㅎㅎㅎㅎㅎㅎ 내가 가장, 순수하면서도 '목표'를 가지고 또랑또랑하게 삶을 살아갈 때에 나의 도전하는 모습을 함께 응원해주고, 마음 속으로 함께 해준 언니와의 소중한 추억을 기억하며 오늘의 송븐니 나라의 송븐니 곤듀의 글을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