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븐니 나라의 송븐니 곤듀> l 신촌에서의 즐거운 나날들.
생각해보면, 아주 어린 시절의 초등학교 시절의 좋아했던 남자친구들을 생각해보면 1학년때부터 6학년때까지 반이 바뀔 때마다 매년 그 친구들이 바뀔 정도로, 븐니의 어린 시절의 '활발함'은 남달랐던 듯 싶다.ㅎㅎ 어느 순간에서부터인가 인기가 매우 없어져 궁핍해졌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 시간과는 반대로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과의 마음이 잘 맞아떨어져서 같은 학급의 이성친구들도 날 좋아해주었던 그런 소중한 기억들, 허허헛 v.v
그리고, 동성친구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기도 했는데, 그것은 내가 어린 시절에 조금 서툰 모습도 있었지만 '유쾌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친구들에게 사랑을 뿜뿜하면, 같은 학급 친구들이 날 많이 좋아해주기도 했다는 말이다. :) 이러한 경향은 초등학교/ 대학교 시절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중/ 고등학교 시절은 고요한 편이기도 했으니 말이다.) 오늘은 그리하여, 신촌의 3대 남신(?)에 대한 이야기를 내 추억에 의거하여 기록해보고자 한다. 물론, 나의 기억 속 가장 멋진 사람들이기에 여러분은 말해도 잘 모를거다.^^
1)) 신촌 '핫 플레이스'에서 함께 점심을 먹었던 그 날
나의 대학 시절을 생각해보면, 201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땐 지금처럼 친근함(?)으로 어필하는 시기이라기보다는, 나름의 '신비주의'를 갖고 이미지 관리를 많이 하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렇기에, 더 많이 친해지고 싶었고, 더 많이 참석하고 싶었던 것들에도 조금은 횟수를 줄이면서 참여하기도 했고 미니멀라이프의 삶의 기조로 정말 꼭 필요한 것들에만 집중을 하기도 했다. 혼밥을 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그렇게 할 일을 하다가도 사람만나는 것 좋아하는 걸 들켜버려 (?) 종종 점심 약속을 잡기도 하는 경우가 있었다.
먼저, 고등학교 시절에는 낯을 잘 가리고 소수의 몇명 친구들하고만 우정을 쌓는 그런 조용한 면이 있었던 나이기에, 대학교 시기에 활발하고 야무진 생활을 하게 된 시간까지는 꽤 오랜 관찰과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다. 그러니까, 당시에 학교에 도착했을 때에는 신선한 충격을 받기도 한 점인데, 공부/ 학문을 잘하는 것을 물론이거니와 각종 다양한 대외활동/ 아르바이트/ 교환학생 등의 활동까지 열심히하고, 여기에다가 만나서 식사를 하다보면 여유있고 멋진 인간미 있는 모습까지 보이면서 그야말로 당시에 만난 친구들의 모습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이 멋지고 꽤나 신선한 충격을 주는 그런 사람들의 모습으로 기억한다.
그렇게 새내기 당시 시절에는, 서울 생활에 적응하느라 많이 힘들기도 했었는데 사람들과의 많은 교류를 통하여 새로운 목표가 생기고, 자극을 받으면서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기도 했던 것들이 내겐 스트레스적 요인이기도 했으나, 유익한 스트레스로 하루하루가 재미있고 설렘이 가득한 시간이기도 했다. 특히, 모 동아리 대표 님이 입학식 때부터 스카웃해주셔서 밥을 사주셨고, 학과에서 멋있다고 유명하신 선배분들과도 신촌의 핫 플레이스에서 점심을 먹는 날에는, 낯가림이 심한 븐니는 속으로 어색함이 가득하여 굉장히 부끄러웠다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이 후에도, 도서관에 번쩍, 열람실에 번쩍하며 학교를 누비고 다닌 븐니에게 만날 때마다 뭔가 도움을 주려고 하셨던 그 선배들이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순간이 있다. :)
2)) 대외활동할 무렵의, 가장 멋진 사람과 '인사동'에서의 추억
첫 번째 남신과의 식사는, 정말 그냥 선배-후배 로서의 식사였다면 두번째 남신과의 만남 부터는 약간 사심이 들어가기 시작한다. ㅎㅎㅎㅎㅎ 이 분과는, 당시 내가 활발히 했던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사이였고- 수업을 가는 동선마다 마주쳤기 때문에 뭔가 내적 친밀감이 쌓인다고 해야하나, 그런 분이었다. 그렇게 수업이 끝나고도 자주 마주치곤 했는데, 같은 과였고 공부하는 장소도 유난히 겹쳤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내가 이 분을 만나고나서 느낀게 있는데, 내가 사실은 굉장히 소박하고 작은 것에 만족하고 유머감각이 잘 통하면 좋아하는 그런 순수한 캐릭터인데, 뭔가 이 사람을 보면, 진짜 멋있는데, 현실적으로 데이트 취향에서 차이가 났던 게 있어서 어쩌면 오랜 만남은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예감은 슬프게도 적중했다. :D
3)) 학교 홍보대사 학생 분과, '이대'쪽에서 파스타 데이트
나는, 앞서 언급했지만 내 지식의 깊이가 상당히 얇고 마치 바닷가의 모래 위에 지은 모래성같이 조금이라도 공부를 안하면 정말 무식하단 점이 빠르게 드러나는 상식의 소유자라서 새내기 시절에는,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해야했다. 계절학기도 들어가면서 말이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로 학교 홍보대사 분과 소개팅할 기회가 생겼고, 영화를 보고 대화까지 즐겁게 한 부분이 있는데, 공통적으로 성인이 되어 만난 이런 자리에서는 뭔가,, 만남이 좋고, 설레고, 새로운 느낌에 들뜨기도 하는데 '이 사람에게 나의 과장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도 오래 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느낌이 든다. 그러니까, 생각보다 나는 어떤 부분에서는 걱정하지 않아 도 될 부분을 앞선 걱정을 하면서 현재의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는 그런 바보같은 모습이 있던 사람 같다.
대학교 시절에는, 이러한 만남이 크고 작게 3회~10회 정도로, 정말 많은 만남과 인연과 추억들이 존재했고, 이러한 사랑의 역사를 바탕으로, 현재에도 처음보는 사람에게도 상당히 친근하게 다가가는 특성이 생겨버렸다. ㅎㅎ 이것은 모두 20대의 활발한 만남을 바탕으로 형성된 나의 모습이다. 당시, 친구의 학교는 신촌의 이화여대 였고, 나는 미팅이나 중간고사/기말고사가 끝나면 친구를 만나러 가기도 하는 등 각종 만남들로 항상 행복하기만 했던 그 당시의 추억들이 가끔 그리워지는 날들이 있다. 커피챗을 하다보면, 종종 본래의 취지와는 다르게 대학시절의 이야기로 그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ㅎㅎㅎㅎㅎㅎ 늘, 뭘하든 귀여워해주시는 사회인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생각나면 공유해드리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