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추억] 친구들을 참 좋아했던 븐니 언니~♡

여더분, 여름 성경핵교 다들 참석해보신 적 있어여~? 자, 그러면, 저는 기독교 언니니까, 오늘의 이야기를 진행할 텐데 재미있는 이야기 듣고 싶으신 분들만 위해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ㅎㅎ 저는 어린 시절의 기억이 다 생각나는 것은 아니고, 한 6살~7살 부터의 어린이의 흐릿해져가는 기억과 그 이후의 10대 이후의 인상적인 기억들과 최근의 기억들이 생각나는 편인듯 싶어유, 아주 어린 시절의 경험과 추억을 떠올려보면 학교 친구들을 아주 좋아하고, 관심이 많고, 집에 있는 것보다도 친구들을 만나는 그런 것들이 아주 좋았는데, 그 중에서도 학급 친구 이기도 하면서, 교회에서 자주 마주친 친구들도 있어 오늘은, 그런 '교회'에서 함께 말씀을 듣던 친구들과의 추억들을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해요.


1)) 초등학교 저학년때 함께 놀던 친구- 강아지와 함께 살던 그 친구.


어린 시절에, 다블리 언니는, 집 안에 있는 것도 좋아했지만 친구네 가서 비디오를 보거나, 친구네 집 책상에는 무엇이 있는지 보거나, 친구가 학교에서 있는 모습과 집에서의 있는 모습은 어떨까를 생각하면서 친구네 집을 놀러가는 것을 상당히 좋아했다. 그 중에서, 동네 친구였는데, 너무 어린 시절의 기억이라 흐릿한 기억이지만 이 친구네 집에 가서 비디오를 보거나, 이 친구가 키우는 강아지를 보러 가는 것을 좋아했다. 그런데,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친구랑 노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고, '낄낄낄' 거리면서 함께 웃는 시간이 많았고, 이 친구는 인상이 귀여우면서도, 성품도 착하면서도 내 친구인게 정말 좋아서 바라만봐도 배가 부르고 기분이랑 마음이 무진~장 좋았다. 그런데, 이 친구는 요리도 잘했는데, 강아지랑 노는 법도 알려주기도 했고 그렇게 어린 마음으로는 이 친구랑 보내는 시간이 너무너무 좋았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 당시에 우리 엄마는 나랑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을 교회에 초대하여 시간 보내시는 것을 선호하셨는데, 그래서인지 난 이 친구를 내가 소속하는 반의 의자에 데리고 가서 함께 예배를 몇 번 같이한 기억이 있다. 그런데, 정말 어린 시절의 기억인데,, 그 당시에 강아지를 왠지 데리고 갔던 기억이 있는 것은 왜일까?ㅎㅎ 너무 오래된 기억이라서 왜곡이 있을 수도 있지만 우리가 무언가를 함께 데리고 갔었던 것 같은데, 너무 어린 시절의 기억이니까 그 친구를 지금이라도 만나면 한번 물어보고 싶은데, 하여튼 그렇게 친구랑, 나랑 개랑, 셋이서 귀엽게 말씀을 들었던 적이 있던 듯 싶다. ^^ (선생님한테 안들켰나, 꿈인가..? 아무튼 기억이 너무 흐려진 추억입니다, ㅠ 제대로 된 강아지 가방이 아니었을 텐데, 꿈이 아니라면..죄송합니댜! )


2)) 찬양 율동반 친구들과 봉사한 시절


그렇게 나이를 조금 더 먹고, 또래 친구들이 더욱 중요해지는 나이에도, 학교 뿐만 아니라 주일 에도 만남을 이어가면서 유년 시절을 보낸 친구들이 있다. 일요일에 모여서, 함께 예배를 보고, 찬양 율동반의 봉사를 참석하면서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으로도, 무대의 앞에서 춤을 추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한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교회에서 율동연습을 마치거나, 같이 말씀노트를 적는 모든 활동이 끝나면 또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일요일에 시간을 마련하여 이 친구들과 배드민턴을 치거나, 농촌진흥청이라는 곳에 가서 누에고치를 보거나, 블루베리같은(오디였나?) 열매를 따거나, 농구를 하거나 탁구를 치거나 진짜 신나게 놀았던 것 같다. 그렇게 즐거운 추억들이 많았는데 주말에 가족들과 교회를 가는 것보다 내 친구들과 이렇게 주말에 데이트 하는 것이 더욱 즐거운 경험으로 남고 있다. ^o^


3)) 고딩시절에도 함께 참여한 주일의 시간


나이가 들면서, 믿음의 크기가 점점점 줄어들어버린 븐니 언니는, 점점 주일에 나가는 빈도가 줄어들기 시작하는데, 다행히 학교에 믿음 생활을 다시 함께 시작할 수 있는 예쁜 친구를 인연으로 만나게 되어 다시 어린 시절처럼 순수한 마음을 갖고 주일마다 시간을 지키며 꾸준하게 출석을 하기 시작한다. 어린 시절, 교회 무대 앞에서 춤을 추던 그 열심은 어디 갔는지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어진 나날들이지만, 그래도 다시 마음이 맞고 함께 있으면 즐거운 나의 친구와 함께 시작하는 그 여정이 아주 마음에 들고,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다. 생각해 보면, 어린 시절에는 교육관이 나누어져 있어서 우리는 어른예배와는 별개로 말씀을 듣곤 했는데, 20대 성인이 될 무렵 어른이 듣는 대성전에 가서 예배를 보는 기분은, 내게 '어른'이라는 기분을 느끼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던 듯싶다.


이 친구와 그땐 같은 동네에 살아서 더욱 자주 볼 기회가 많았었는데, 지금은 동네가 다르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학교에서, 교회에서 많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살아가는 것 같다. 그러한 여정 길에서 지금에 까지도 아직도 난 사람을 다 이해할 순 없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많지만, 주일에 마음을 맞춘 친구들은 뭔가 더 애틋한 사랑의 마음으로 애정이 가는 특별한 마음이 드는 건, 참 신기한 마음이란 생각이 든다. 짐작컨대 인간적 차원의 뭔가를 넘어서서 그 이상의 무언가를 공유하는 그 시간에서 기인하는 건 아닌지에 대한 송븐니의 깨달음이자 개똥철학이다.ㅎㅎ 그렇게 많은 사랑을 주고받았던 친구들과의 추억이 스쳐 지나가는 이 교회에 난 30년 이상의 시간을 보내며, 한 고향 안에서의 깊어진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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