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븐니일기] 전기 나가도 시원한 다븐니 일상

<송블리의 일상다반사> l 전기가 나갔습니다. [실제상황]


[2025년 7월 8일: 송블리의 일상기록]


1) 8일 저녁, 집에 전기가 차단되어버린 블리네 집


어제, 폭우와 함께 갑자기 집안이 정전이 되면서, 사람들이 전기가 안들어오는지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송븐니 언니는 저녁 잠이 많아져서 잠에 들었는데, 정전의 영향에서도 신생아기마냥 잠을 들 수가 있었는데, 송븐니 언니는 여름에 무선 선풍기 2~3대를 쟁여놓고 더위에 대비를 하기 때문에, 처음엔 전기가 나간걸 느낄 수가 없었다. (전기코드가 없이도 잘 작동을 하는 선풍기가 있으니, 잠이 더욱 잘들 뿐이었다.) 그런데 이상한 소리들에 거실에 나와보니, 와이파이 연결부터 불을 키는 것, 선풍기, 냉장고, 에어컨, TV 등의 모든 통신&전자들의 사용이 안되는 막막한 상황이어서 내 방의 선풍기는 왜 잘돌아가는지 한참을 생각했더니, 코드 없이 작동하는 선풍기인 것이 순간적으로 웃기기 시작했다. ㅋ.ㅋ


그래서 원래 이렇게 전기가 나가는 일은 아예 없었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겪는 일이라서 재미있기도 하면서 당혹스럽기도 했다. 약간 어린 시절에 살던 집도 이렇게 전기가 나가면 아빠가 차단기를 만져서 금새 고치곤 한 기억이 나는데, 이번엔 그런 문제 같지는 않았다. 그런데 조금 억울한 것은, 앞의 건물들은 모두 불빛이 제대로 들어오는 것으로 보아 우리 집의 지역부터 전기가 끊긴 듯한 상황임을 짐작할 수가 있었다. 약 1시간 정도가 지나고 한국전력 팀에서 전기를 만져주어서, 자동으로 불이 켜지게 되었다. 기술자 분들이 도착하니 정말 금방 고쳐졌고 -냉장고의 음식이 제일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이 빠르게 정상적인 상황이 되어 다행이었다. :) 1시간 동안 램프에 의지해서 물고기들과 전기가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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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맛이 반으로 줄어든 요즘


원래, 10대/20대에는 많은 양의 음식을 먹지 않았는데, 휴식 기간에 맛있는 음식 먹는것에 취미가 들려버려서 각양각색의 음식을 먹다 보니 음식의 섭취량이 많이 늘어있었다. 그래서, 라면 한봉지 정도를 원래 잘 못먹었는데, 어느 새 밥까지 말아서 뚝딱뚝딱 헤치울 정도로 굉장히 식욕이 늘게 되었다. 건강해보여서 체격이 늘어서 좋은 점도 있었지만, 패션 추구미가 그렇게 체격을 키우는데 있지 않았기에 식사량이 늘어 난 것이 조금 신경쓰이곤 했다. 요즘에, 더워서그런지 삶에 찌들어가고 있는 븐니언니는 다시 식욕이 반으로 줄어들어, 라면 한 봉지를 먹을 정도의 식탐이 있는 것은 아닌 듯 보인다. 다이어트에 도움 되려나...? ㅎㅎ


3) 하늘이 노랗게 변해버린 8시의 저녁


어제는, 잠에 들었는데 정전이 되면서 갑자기 다시 일어나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8시 정도까지 전기가 들어오는지 확인을 해야하기 때문에 하늘을 보았는데, 밤 8시인데도 천둥,번개가 쳐대서 그런지 하늘이 마치 노을진 4~5시경 의 하늘처럼 매우 밝은 주황색을 띄고 있어서 조금 의아하면서도,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ㅎㅎ 그러더니 비가 그치고, 다시 20분 정도 뒤에는 저녁의 하늘처럼 어두운 밤 하늘로 돌아오곤 했다, 하늘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전기도 나간 마당에, 하늘 까지 낮처럼 밝아서 정말 무슨 일이 나는 건지 아닌지 살짝 쫄보가 되었다. 하지만 마치 어린 시절의 전기 나간 상황이 떠올라 살짝 재미있기도 했다는 소감을 밝히며 오늘의 송블리 일상 기록을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