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너를 좋아하지도
마음에 소중하게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 짧은 시간에 취해
나를 좋아한다고 한 너의 마음이
낯설고 이질적이고 늘 불편했다.
처음부터 내 마음 속에는
오랜시간 소중하게 생각한 사람이 있었다.
그 짧은 시간에 갇혀
나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너의 고백이
슬프고 불쌍하다고 느껴졌다.
나는, 너와의 기억을
내 인생의 가장 큰 수치라고 생각한다.
-<어느 가을 날의 기억>, 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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