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븐니의 추억기록> l 의식의 흐름기법으로 작성하는 글.
①. 여더분, 하이루~! 여더분은, 일할 때 어떤 향수를 뿌리고 출근을 하시나요? 저는, 한 고등학교 때부터, 몸에서 좋은 꽃향기가 나는 걸 좋아했던 것 같뜹니다, 그래서, 20대에 남자친구들을 만나면 맨날, 아주 진~~ 한 향수를 뿌리고 매일 데이트 했써요. 그런데, 이게 습관이 되고, 또 딱, 그런 플로랄 향기가 아니더라도 약간 은은한 '베이비파우더'느낌의 향수나, '페브리*'등에서 묻어 나는 그런 향기로운 냄새가 내 몸에서 나는 걸 아주 많이 좋아했었습니다요. 그런데, 이게 약간 더운 여름 날이나, 인구가 밀집된 장소나 그런 데에 있으면 내가 이 향수에 더욱 민감해지기도 해서 아주 자주, 몸에 그, 거시기.. 향수를 찐~하게 부려놔요, 회사에서도...
그러면, 옆에 있는 사람들이 이, 아무리 맡아도 내가 너무 많이 뿌렸는지, 나는 내 코가 향기로운 향수를 워낙 많이 뿌리고 다니니까 그런 냄새가 나는지 사실 잘 몰라요. 그런데, 옆에 이웃 친구동료분들이, 조금 머리가 아픈 것 같은 표정을 짓는 걸 내가 보고 들은 날이 있어서 미안해지기 시작한거다요.. ㅎㅎ 그래서, 내가, "아! 맞다! 나 향수를 많이 짙게 뿌리는 사람 중 하나지!"를 다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ㅎㅎ 이제 향수를 안뿌리고 인구밀집장소에서는 바디로션을 바르면서 정말 은은한 향을 내곤 했쥬, 그런데 내가 하도~ 여기 저기서 향수를 뿌리니까 가끔, 거시기, 회사에서 너무 심한 향수냄새가 나면, 내가 의심을 받는 날이 있기도 하거든요.. ㅠ 그럴 때, 이번엔 나 진짜 아닌데, 또 의심은 1등으로 받게 됩니다. 허허허허~ 그러면 그 상황이 븐니는 또 혼자 웃기면서, 창피하면서, 뻘쭘하기도 하고 그런 웃픈 날이 생각이 나서 이 글을 주제를 잠시 써보고 있습니다. ㅎㅎㅎ 허허허, 이왕이면, 향수를 안 뿌리고 1일 1샤워를 하겠습니다. 허허허허, 죄송해여..♡
②. 두번째 일하다가 진짜 재미있고 유쾌했던 경험을 소개해드릴게요, 때는 바야흐로 제가 대학생 때, 이제 CS관련한 일을 담당하거나 서류 관련해서 전화업무도 많이 밀려있는 날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때는 이제 뭐, 정규/비정규의 일이라기 보다는 대학교 다니면서 용돈 벌려고 잠깐 한 일들이었는데, 아무튼 우리의 서비스 사용자분들께 전화를 드려야해서, 이제 전화를 주고 받는데, 어느 날 전산에... ㅎㅎ 이름이, "배만진"님이 뜬거예요. 이거 진짠데, 이름이.. 하여튼 저분이 거시기, 대게 특이했어요.
그래서 제가, 배..흡..배..만진..흡..이러면서 겨우 웃음을 참고, 회생불가한 상태로 겨우 말소리를 이어가는데 옆에 구세주 언니직원분이 찾아와서 저 대신 전화를 해준 기억이 아주 어렴풋이 나요. ㅎㅎㅎㅎㅎㅎ 들숨에 참고, 날숨에 전화상담한 날인데, 아 정말, 제가 며칠 전에 제 소개를 하면서 단점 1번이, 웃음이 많은 점이라고 한 적 있잖아요. 하여튼, 이럴 때 그 행복 바이러스가 터져서, 웃음을 참지를 못하고 그렇게 거의 너무 이 상황들이 재미있고 웃겨서 울면서 일을 한 행복한 추억도 오늘 머릿속을 스쳐지나갑니다. ㅎㅎ 그리고, 소중한 이름인데, 제 개인적 언어편향으로, '배를 만지다'가 먼저 생각나서 실례를 드려 죄송하구용.., 다시 만난다면 이름 따스하게 불러드리겠습니댜.♡
③. 세번째로는, 이건 일은 아니고, 고등학교 때 수학 숙제 날인데요. 우리 학교는, 수학/영어 과목에 이제 성적 점수가 나오면 심화반/일반반 이렇게 순차적으로 반을 나뉘어서 반을 운영하는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얼떨결에 <수학>점수가 잘 나왔고, 저는 고등학교 공부 시간에 잡생각이 들면 아무 생각 없이 집중할 수 있는 과목이, 계산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심화반 수업을 듣는데, 이제, 그 수학 심화반인 만큼 선생님께서 숙제를 내주신 겁니다. 근데, 제가, 다른 사교육은 많이 안다녔지만 수학은 단과 학원도 다니고 하여튼 조금 마음을 열었던 과목인데, 여기 선생님이 바쁜데 ㅠ 숙제를 내주신 적이 있었어요. 무슨 그, 수학문제를 만들어서 노트에 풀어오는 숙제였습니다. ㅎㅎ 근데, 제가 약간 그, 종잡을 수 없는 면이 있는데...
이 날 역시도, 저는, 이 숙제를 무의식적으로 성심성의껏 하기가 싫었던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1번 문제부터 30번 문제까지 응용문제나 심화문제를 만들어서 선생님께 검사를 받아야 하는 시간인데, 내가 1번 문제를, 약간 정말 1+1=2 이런 느낌으로, 진짜 쉬운 문제를 어이없게 숙제로 해버린거야..ㅎㅎ 약간, 심화반 난이도에 맞지를 않게.. 왜 그랬지?ㅎㅎㅎ 그래서, 이 선생님이, 약간 무섭기로 소문났는데 나보고 갑자기 손을 내밀라 그랬나..아무튼, 1번을 보면서 의아해하시는 표정을 지으시더라고요,ㅎㅎㅎ 그래서 저는 이제 혼이 나는갑 보다~ 그런 마음으로 거시기,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숙제를 자~세히 보시더니 2번, 3번부터 제대로 되어있는 걸 발견하신 거예요! 유레카! 그래서, 약간 미소를 지으시면서 '이제야 좀 잘했네'라는 표정으로, 다시 손바닥을 때리실 것처럼 하더니 내리라 그러고 얼굴을 빤히 쳐다보시다가 가시더라고요..?ㅎㅎㅎ 그때는, 속으로, '뭐야, 왜 저래? 왜 뭐가 문제야? 촴놔~' 이러면서 정색했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 보니까 이런 어처구니없이 약간 허당미가 있는 부분이 아이러니하게 너무 웃긴 겁니다.ㅎㅎㅎㅎ그래서 그 수학선생님 자주 뵈면 나중에는 인사를 더욱 잘 받아주셨습니다.♬♬♡ 껄껄껄~ㅎㅎ 그래서, 숙제는 동등한 난이도의 정도로 신뢰감을 드려야 한다는 점을 반성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즐거운 에피소드 세편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의 기록을 마쳐봅니다. 거시기, 빠이루.
※일(Work)하다가 내 모습이 스스로 웃길 때- 에피소드 편을 감상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