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소설 2화] 너와 친해져서 모든걸 알아내려해.

#븐니소설 <동급생의 질투> l 너의 모든 걸 알아낼거야.


2화. 완벽한 아이 옆에서- 너와 친해져서 모든 걸 알아내려 해.


그렇게 채경이의 존재를 알게 된 나는, 그녀와 친해질 것을 마음 먹었다.

'그녀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위치하면서, 채경이의 모든 고민, 모든 마음을 엿 듣고 싶어..'

라는 마음 속의 질투어린 마음들이 섞여 나오기 시작했다.


'채경이는 어떤 고민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을까...

그녀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할까... 채경이는 고민 같은 것들이 있을까...?'라는 다양한 생각이 들었다.


"이 채 경, 안녕?

나는 진지민 이라고 해, 너 지난번 스피치 연설 대회에서 정말 멋지더라~ㅎㅎ

채경아, 우리 오늘부터 친구하지 않을래?"


"아.. 지민이라고? 지민아, 너 단발머리 진짜 잘어울린다~ㅎㅎ

내 스피치 대회때 나를 눈 여겨 지켜봐줘서 고마워.

사실 그날, 너무 긴장될까봐 집에서 몇 번이고 대본 외우면서 암기하느라 죽는줄 알았거든 @.@

너같이 따스한 말로 응원해주는 친구를 만난 건 정말 내인생의 행운이야!

우리 오늘부터 단짝 친구하자. ^^"


난, 진심없이 그냥 던진 말에, 마음 착한 채경이는, 한마디로 낚였다.

그녀를 향한 진심의 응원이라고 생각했나보다.

'채경아, 난 그냥 너를 알아내려고, 알아보기 위해 접근한거야..

근데 너가 이렇게 친절하다면, 나도 널 친구로 생각하게 될 수도 있을까...'


실제로 나의 곁에서 다정하게 다가와주는 채경이의 모습을 보게 되었을 때,

원래의 목적을 잃어버리고, 그녀의 다정다감하고 활기찬 모습에서 그녀를 질투하기보다,

그녀의 친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건, 도대체 무슨 감정이란 말일까..?

하지만, 나보다 무언가를 잘해 내는 채경이의 모습을 난 반드시 꺾고 싶어..'

이라는 내 마음 속에 원초적 질투의 생각은 나의 마음속을 뿌리 깊게 지배하고 있었다.


채경이와 친구가 되는 것은, 채경이의 사교적인 성격 때문인지 제법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다.

다만, 그녀는 워낙 동급생들 사이에서도 유명할 정도로 친절하고 인기가 많기 때문에,

쉽게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 '아우라', 즉 그녀만의 경계선이 존재하기도 했다.


"지민아, 지금은 내가 대화를 할 수 없으니까, 이따 시간이 될 때 다시 찾아와줘!"

라면서 딱 잘라 시간을 관리하는 채경이의 모습에서, 나는 그녀의 단호함의 모습 또한 발견할 수가 있었다.

"응, 그래 채경아~ 바빠 보이네, 이따 만나자!"라고 얘기는 했지만, 어쩐지 시간 마저 통제해서 쓰는 채경이의 모습에 더욱 큰 질투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채경이는, 언제 부터 저렇게 자기 관리를 잘하게 되었을까'

'채경이는, 학업에 집중하는 시간 이외에 다른 시간에는 무슨 활동을 하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그녀를 질투하게 되면 질투하게 될수록 나의 집념과 생각의 보따리는 점점 더 커져만 가고 있었다.


한가지 그녀의 비밀에 대해 알아낸 점은 있었다.

바로,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남자친구의 이름. 그 남자친구의 이름은, '권민호'라는 것.

이제, 채경이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친구의 이름을 알았으니, 난 앞으로 이 사실을 가지고 채경이의 마음을 흔들 수 있을거란 재미난 상상을 했다. '권민호가 너의 마음 속 남자친구란 말이지ㅎㅎ 내가, 그 아이를 먼저 사로잡는 다면, 채경이의 사랑을 무너뜨릴 수 있겠지..ㅎㅎ'라는 재미난 상상 말이다.


그녀와 친구가 될 수록 묘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정말 멋있게도 사는 친구네, 이런 친구의 삶에 내가 또 다른 친구의 인연으로 다가가도 괜찮을까..'

'난 그녀의 비밀을 알아내려고 하는 의도가 있는데..'

'난, 채경이가 사실 나보다 잘되는 친구가 되지를 않길 바래...'


다양한 사실과, 감정과, 느낌으로 머릿속이 복잡해진 난,

동생 지현이와 함께 공원에서 커피우유를 마시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지현아, 언니 새로운 친구 생겼어~"

"누군데, 언니?"

"응, 채경이라는 친구인데, 참 예쁘고 다정해.ㅎㅎ 언니가 나중에 소개시켜줄게~"


어린 시절에 많이 미워했던 동생도, 성장하고 나니 어느새 내 또 다른 좋은 친구가 되었다.

물론, 내 시기심 어린 성미는 변하지 않지만, 가끔 이렇게 공원에 나와서 숨을 돌리는 게 우리의

행복한 루틴이자,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온 동생과 나의 마음맞는 몇 안되는 케미스트리가 좋은 활동 중 하나였다.


"지현아~ 공부 열심히 하자, 우리"

오늘도 이렇게 채경이를 분석하며, 동생 지현이와 공원의 밤을 보내며 내 하루는 종료가 되어가고 있었다.


*ⓒ소설 <동급생의 질투>이야기는 송븐니 작가의 Ai 창작물이오니, 참고부탁드립니다.

-소설기획: 송븐니 작가 l Story 확장: 생성형 Ai 도움 l 최종각색 및 편집: 송븐니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