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기록] 내가 좋아한 왕자들의 “말말말!”

<송븐니의 연애사업> l 내가 사랑하는 왕자오빠들♬


오늘은, 모처럼만에 기분이 좋고 컨디션이 "Best Condition Ever"인 날이기 때문에, 오랜만에 연애스토리글을 작성해보고자 브런치를 켜보았다. 그런데, 다 그런건 아니지만, 간혹 이렇게 글을 작성하다보면, 븐니에게 흔들리는 왕자 몇몇이 있는 것 같기에 사전에 안내드리지만, "난 이제 과거의 누군가를 다시 만나고 싶은 미련이나 추억"같은 건 갖고 있지 않다. 모두 지난 과거이고, 지금까지 이어지지 않은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론은 현재의 마음과 현재의 상태, 현재의 인연들에도 감사하기 바쁘기 때문에 연애스토리를 쓴다고 해서 혹시나, 당신을 호명하는 일은 아니니 절대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 그러면, 오늘의 연애스토리의 주제, "내가 좋아하는 왕자들의 '말말말!'"의 주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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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 지구인 아니지?!


<2> 와… 우리 사진 한장만 찍자.


<3> 자기, 새로운 거 도전하고 있지ㅎㅎ?



<1> 븐니야, 너 지구인 맞아?♡


때는 바야흐로, 약간의 코로나 시절로 거슬러 향해 올라간다. 이 당시에 나는, 마지막으로 스피치 학원을 등록하여, 최종적으로 지향하고자 하는 직업군에 마지막 도전을 하고 있을 무렵이었다. 그런데, 스피치 기본서로 각종 분야의 진행을 하는 데, 내가 평소에 '븐니식 성조'로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뉴스 브리핑을 정말 못하는 편 중에 하나인 사람으로 속하는 사람이다. 그, 기본적인 '복식호흡'마저도 워낙, 성량이 작은 사람 중 하나이기 때문에, 따라가다가 중간에 '생목소리'그대로 대본을 읊어대곤 했으니 말이다. 이처럼, 과거 전교 1등을 하던 시절과는 다르게, 전국 꼴지의 스피치의 향연을 이어가는 가운데, 구세주 연하동생이나 왕자님이 등장하셨다 v.v 너무 못하는 뉴스 스피치를, 알려주겠다고 하면서, '전화'로 조금 친해진 사이였는데‥ 이전 남자친구들은, 븐니의 다양한 모습을 좋아해주었는데, 이 친구는 유난히 내 앙앙대는, '목소리'를 귀엽다고 생각해주었다. 그래서, 어느 날은 전화기 너머로..." 너... 지구인 아니지?! "라며, 강한 의구심을 품었다.


이 친구에게는, 내 목소리나 표현방식이, 저 우주너머의 무엇이라고 칭찬을 듣고 있으니... 음, 물론, 정말 그런 수준은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괜한 칭찬에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고, 이 친구에 대한 호감도가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신촌의 왕자님들과의 추억과는 다르게 또 다른 추억이 생겼기 때문에 재미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으며, 각종 면접/ 발표용/ 기타 등등의 스피치 연습을 하는 날에는 다정하게 알려주려고 했던 그 동생의 마음이 가끔씩 느껴지는 날이 있다. ㅎㅎㅎㅎ 나도, 이 친구의 좋은 점을 보았는데 그것은, 감정에 솔직하다는 것과, 자신의 하루하루에 자신감이 있는 태도로, 매일매일을 성실하게 생활한다는 점 등등이 멋있다고 느껴질만한 점이었다. :)


<2> 와 …우리, 사진 한장만 찍자~ ♬


븐니의, 미모가, 지난 2025년 겨울에 다이어트 대 전쟁을 치룬 뒤에, 비교적 대학시절과 비슷한 정도의 미모로 다시 돌아왔다고 느끼는 것이 현재의 근황이다. 그만큼 많은 부분, 몸도 마음도 예뻐졌지만 하지만 20대 그 시절의 그 미모에 닿지는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 지금은 그렇지 않기에 자랑을 할 수 있지만, 대학교 시절에는, 내가 스스로 그런 것이 아니라, 학교 선배들이 '미인대회'에 나가서 스피치나, 워킹 같은 것들에서도 도전을 해보라는 추천을 해준 적이 있을 정도로 말랐다. ㅎㅎㅎ (단, 지금은 그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자랑 할 수 있는 것이다! ^^;)


아무튼, 그래서 이 당시에는, 만나고 싶은 왕자는 모두 만나고 다녔는데, 다른 부분 중에서도 나는, 연애를 시작할 때 그 사람과의 마음의 온도와 방향이 맞는 지를 중요시여기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만났던 사람들, 그 중에서도 "사랑의 방향"과 지향하는 "사랑의 결"이 조금 비슷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과 잘 맞았던 부분은, 서로의 일상을 정서적으로 잘 이해해주고 서로를 배려해주는 부분의 지점이 잘 맞는다고 느껴졌던 사이였다. 서로의 상황을 재고 따지는게 아니라, 먼저 그 사람이 한 발자국 이해의 폭을 넓혔기 때문에 만남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배려의 폭이 넓다고 느껴졌고, 사회적으로도 배울 게 많아서 '존경심'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느낌의 사람이었다. (그런데 이런 부분은,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그 자체의 매력과 본인만의 개성, 그 사람 자체의 '결'로 결정이 되기 때문에 어떤 사람에게서는 아무리 노력을 한다고 해도, 이런 부분을 느껴볼 수 없기도 했다.)


그래서 이 사람과의 만남은, 짧았었음에도 나에게 조금의 실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좋은 기억으로 남겨져있다. 특히, 이 사람의 정말 엉뚱하고 놀란 모습이 기억에 나는데, 내가 어느 날 실수로 화장을 정말 100% 얼굴부터 목 까지, 완벽하게 이루어 낸 날, 내 모습을 보고 눈이 휘 둥그레진 모습이 아직도 가슴 설레는 장면으로 남아있다. ㅎㅎ 정말 화장을 잘했다는 눈빛으로, "와... 우리 사진 한장만 찍자,"라고 해주는 그 인정와 칭찬의 말을 들었을 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멋지다는 눈으로 바라보아주니까 가슴이 설레고 기분이 상큼해지는 순간이었다. ♡


<3> 자기, 새로운 거 도전해??ㅎㅎ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메시지로는, 뭐 외적인 부분이나, 그 사람을 위해 꾸민 외면적인 그런 요소 말고, 정말 내 내면까지 깊숙하게 사랑해준 왕자의 말들이다. 나는 아직도 가끔, 누군가를 잊고 나서 가장 크게 생각하는 사람이 한 사람있는데, 그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일 것이다. 이 사람은, 나의 어린 시절을 가장 오랜 시간 함께한 사람이기 때문에, 나의 작은 특성이나 습관, 성격, 성향 까지도 모든 것들을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ㅎㅎ 그래서, 난 원래 '안정감'을 좋아하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도전할 때 그 부담감의 스트레스를 조금 크게 느끼는 사람 중 하나인데, 이 사람은 나의 그런 부분 까지도 모두 이해하고 있는 멋있고 자상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려고 하면, 굉장한 '불안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예를 들면, '목소리가 호들갑을 떨며 떨린다든가', 'SNS에서 괜한 오두방정을 떤 다든가...ㅎㅎ' , '눈 동자를 이리굴렸다, 저리굴렸다'하는 호들갑의 제스쳐를 취할 때, 이 사람은 그 작은 Signal을 읽고.. "자기, 뭐 지금 새로운거 시작해?!ㅋㅋㅋ"라면서 그야말로, 그냥 같이 눈만 마주쳐도 Soul이 통하는, 내 마음 속 작은 소리까지도 읽어내는 굉장한 다정함과 섬세함이 있던 분으로 기억하고 있다. ㅎㅎ 그래서, 함께하는 모든 시간이 정말 재밌었고, 지금 생각해도 그 사람을 만난 것을 후회하거나 시간이 아깝다고 여겨지지 않을 만큼, 소중한 추억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다시 찾아온 적이 없고, 지금은 좋은 사람 만나고 있기 때문이다.) 깔끔하게, 잘 통했고 굉장한 케미스트리의 추억으로 '사랑이란 이런 것이구나'를 느낄 수가 있게 해주었던 그 사람의 다정함이 생각이 나면, 괜스레 마음이 다시금 즐거워지는 날들이 있다. :)


◆[연애기록] 내가 좋아한 왕자들의 "말말말"의 에피소드 편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은 왜이렇게 빠를까요? 우리모두,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