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븐니의 추억기록> l 너네는 어느 별 공주니???
오늘의 주제는, 폐일언하고, <처음으로 만난 라이벌 미녀친구들>이라는 주제다. 제목이 상큼하니, 읽어보자.
1>> 라이벌 친구이지만, 너무 예뻐서 질투도 안나요.
븐니는 어린 시절, 6학년 때까지 솔직한 심정으로는 라이벌이란게 없었기도 했다. ㅎㅎ 그만큼 스스로 만족할 줄 알며 살았기 때문에 부러울것이란 게 딱히 없었던 해맑은 시절이 있었기도 했다. ㅎㅎ 그리고, 생각해보면 그렇게 많은 사랑을 받은 건 아님에도, 딱 그정도의 사랑이 내게 주어졌음에 감사함을 느꼈던 겸손했던 시절이란 생각도 든다. 하여튼.. 그래서 가끔 그 떄의 순수함을 간직하고 싶지만, 어른이 되어가고 나이를 먹어가기에 븐니는 '세상엔 나만큼 예쁜 공주들이 많구나..'라는 걸 느끼는 순간을 마주한다. 그렇게 스스로의 인기를 감사히 여기던 븐니언니에게 찾아온 첫 라이벌은 바로 이웃집 학교의 아주 예쁜 친구였다. 친구들은 이 친구와 내가 닮았다면서 실제로 만남을 주선해주었고 나는 뭣도 모른 채로 이 친구와 함께 데이트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 적도 있었다. (둘다 예쁘다는 이유로 만났닭??ㅎㅎ)
그래서, 13살까지는 븐니나라에서 스스로의 만족을 느끼며 살았던 븐니는, 나만큼 예쁜 친구의 존재를 보면서... "그녀에게 나의 존재를 더욱 잘 보이고 싶다"라는 감정을 느껴본 적이 있었다. 그래서, 학교생활도, 공부를 하고 싶었던 고무적인 이유들도 그녀의 존재로 인해서 나의 열정과 동기는 더욱 상승하여, 그녀는 나의 동기부여의 기폭제가 되어주었던 점이 있다. 그 당시에, 몇몇 친구들은 그 친구와 나의 인기와, 꾸미는 것들, 교복등의 모양새를 보면서 자주 언급해주거나, 닮았다고 하거나, 비교도 하여서 '사춘기'였던 븐니언니의 기억에는 그 예뻤던 친구가 아직도 강렬한 기억으로 자리잡고 있다. ㅎㅎ 그 친구가 잘되면, 부러웠지만 나도 좋았고, 그 친구가 공부잘하면, 질투가 났지만 나도 더욱 잘하고 싶은 그런 복합적인 마음이 들었던 어린 나의 마음이 아직도 선연하게 기억에 남고 있다. ^^
2>> 닮고 싶었던 친구들이 많았던, 십대 시절
그렇게, 중학교 시절이 되니, 각 동네의 초등학교 생활권의 살던 학생들이 뭉쳐지면서 더 큰 세계로 접하게 되는 나는, 매일, '학급임원'으로 학급에서의 봉사활도을 하고 선생님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다가, 더 넓은 세계에서는 나 외에 다른 친구들도 그런 역학을 하며 살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일종의 문화적 충격을 크게 받은 기억에 남는 인생의 장면으로 남아있던 듯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흔들리거나 요동하지 않았던 것은 아직은 삶에 대한 목표나 주관, 원하고자 하는 바들이 비교적 뚜렷했기에 친구들과 비교하기보다는 내 삶을 사랑할 줄 알았던 '자존감'의 근육이나 '회복탄력성'같은 것들이 조금은 단단하게 자리잡고 있지 않았을까?를 생각해보게 된다. (물론, 아주 멘탈이 약한날에는 방에서 문 꼭 잠그고 혼자 울기도 하는 날들이 있는 마음이 여린 사람 중에 하나이지만 말이다. ㅎㅎ)
이러한 감정은 고등학교 시절이 되어서도 느껴졌다. 더 큰 범위의 지역의 친구들이 겹쳐지고 합병이 될 때마다, 기존에 내가 몰랐던 생활권들의 친구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느껴지는 새로운 감정들, 충격들, 떠오르는 영감과 나도 그들처럼 쟁취해보고 싶고, 얻어보고 싶은 문화적 모습들. 그런 것들을 조금씩 느끼면서 더 커져가는 세상 속에서 나의 삶과 나의, 인생의 태도를 어떻게 맞춰나가고 조율해 나아가야할지를 매일 고민하는 시간 속에서 스트레스도 있어지만, '재미있고 인생을 이미지메이킹'해나가며 내 삶은 계획 속에 버무려가는 과정이 상당히 신나고 재미있던 기억이 난다. ㅎㅎ 지금은, 사실 그러한 모든 과정이 지겨울 정도로 지칠 때도 있지만 어찌되었든, 내 인생에 새로운 도전이나 물결들이 몰려올 때에는 상큼한 기운이나 설렘도 함께드는 것이 사실이다.
3>> 그 이후에도, 롤모델 언니들을 바라보며 꿈을 키운 송븐니
그렇게 확장되고 커져가는 세상 속에서, 븐니는 어린 시절에 겪었던 다양한 감정과 경험들을 생각하면서, 보고싶은 누군가, 닮고 싶은 누군가를 하루 정도는 신기하게 바라보다가도, 따라하고 싶은 그들의 자유롭고 멋있는 모습을 내 인생 속에도 하나, 둘 담기 시작한 부분이 있었다. 비록 처음에는 누군가에게는 아주 어설퍼보이는 시작이라도, 내 발걸음과 내 속도에 맞춰서 한걸음, 두걸음 걸어갔을 때 모여지는 그 성취감과 새롭게 형성되는 나만의 인생의 모양과 색깔들이 내가보기에는 '그래도 내가 무언가를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만족하고 보기에 좋았던 측면들이 있었으니 말이다.
생각해보면, 그렇게 멋지고 좋은 이웃들이 없었떠라면 나는,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멋지고 잘난 줄 아는 '우물안 개구리'처럼 살았을텐데 나를 매일 동기부여 해주고, 발전 시키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건 큰 행복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열정적인 븐니의 마음에 불을 지피우는 멋지고, 아름다운 이웃들을 꾸준하게 계속적으로 많이 만나보고 싶은, 작은 소망을 가지며 산다. 어린 시절, 매우 큰 인기로 나보다는 멋진 사람이 세상에 없을 줄만 알았던 순수한 븐니의 마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친구들의 얼굴을 떠올려보며 오늘의 글을 마쳐본다. 마지막으로, 라이벌은 질투가 아니라 성장의 계기였고, 소중한 보물이었다. 오늘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라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