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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글음 Jan 09. 2024

출간 소식 『이 많은 짐은 다 어디서 왔을까』

미니멀 라이프 실천하다 책까지 냈네요

오늘은 출간 소식을 하나 전하려 합니다. 무지 쑥스럽고 부끄럽지만 제가 지은 책의 홍보를 하는 일도 작가의 일이기에 불끈, 용기를 내어 봅니다.


2024년 1월 9일 기준으로 이 많은 짐은 다 어디서 왔을까』라는 제목을 달고 밀리 오리지널에서 전자책, 오디오북, 챗북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저의 두 번째 단독 저서이자 공저까지 포함하면 다섯 번째 책이네요.


이 책은 미니멀리스트가 되면서 지난 1년 간 겪은 좌충우돌 경험담과 함께 우리 시대의 소유와 소비에 대해 깨달은 점을 기록한 책인데요,  


작년 5월 새롭게 론칭한 글쓰기 플랫폼인 '밀리로드'에서 『큰 집으로 갈 수 없어 미니멀 라이프』라는 제목으로 연재를 시작하다가 출간 제안을 받아 내게 되었습니다.


솔직하고 생생한 경험담인 덕분에 연재 당시 제 글을 읽고 몇몇 독자분들은 극단적인 미니멀리즘이 아니라 생활형 미니멀리즘이기에 오히려 시작할 용기가 생겼다는 평도 해주셨어요.


전자책인 데다가 '밀리의 서재'에서만 볼 수 있기 때문에 구독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내용을 읽을 순 없을 거예요.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책 소개는 보실 수 있답니다. ^^


https://millie.page.link/Hxrk3


독자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출판사에서 밀리의 서재 측에 종이책 출간을 제안하기도 한다고 해요. 그래서 혹시 모를 훗날을 위해 (김칫국 한 사발 들이키며!) 담당 매니저 님과 종이책 한 권의 분량을 쓰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지요.


그 덕에 연재한 글 외에 추가 원고를 써야 했어요. 5월부터 처음 쓰기 시작하여 7월에 출간 계약을 하고 8월, 9월, 10월 내내 글을 쓰며 알게 된 놀라운 점을 하나 발견했어요. 바로 이거였지요.


아! 이 세상엔 미니멀 라이프에 대한 책이 억수로 많구나!


사실 그렇게 많은 줄 알았다면 출간을 할 엄두를 내지 못했을 수도 있어요. 첫 글의 시작은 가벼운 마음이었거든요. 이왕 미니멀리스트에 도전하는 거 과정을 공유해 보자, 혼자만 하면 작심삼일인데 공개적으로 하면 쪽팔려서라도 쉽게 그만둘 수 없겠지 이런 마음이었다가 우연히 밀리로드에 합류하면서 출간의 기회까지 얻어 아직도 얼떨떨합니다.



밀리의 서재 첫 화면에서도 1월 9일과 10일 홍보 배너가 떠 있을 예정이랍니다. 저도 책임감을 느끼며 홍보를 열심히 해 보려고요. ^^  


밀리의 서재 첫 화면



밀리로드 첫 화면에는 세상에... 제가 세련된 필력의 작가 모음 중 하나로 들어가 있기도 합니다. 출간 직전이라 그런지 이번에는 주간 1위가 되었네요.


밀리로드 첫 화면 아래 부분


개인적으로는 이번 '밀리의 서재'와의 출간 과정이 매우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특히 첫 단독 저서가 잘 안 된 이후로 자신감도 줄었고 훗날 책을 내게 되면 전자책으로 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전자책을 내기에는 이미 52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한 '밀리의 서재'가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 아닌가 생각해요.


차차 밀리의 서재와의 출간이 왜 좋았는지 브런치를 통해 풀어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간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거든요.


올 해도 열심히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며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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