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하자'똥'
사랑을 품고 사람을 판별하지 말자!
무조건 '사랑하니깐' 단서를 달고 내가 만나는 사람을 판별하면 사랑 후에 큰 코 다치기 십상이다. 그놈의 '사랑' 때문에 연애와 결혼이 악몽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문제는 '연애할 땐 몰랐어요.' , '사람이 변했어요.' 라며 마치 속은 거 마냥 상대 탓을 하며 도끼에 발등 찍힌 남녀들이 많은데,
여기서 질문!
"정말 몰랐을까?"
정답은?
"아니다"
분명 사람의 성질은 감춘다고 감춰지는 게 아니다. 물론, 사랑의 막이 씌워진 당신에게는 천사 같은 모습만 보였을지 모른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라. 정말 나 외 사람한테 함부로 대하거나 보편적인 도덕 기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적이 없는지. '똥'들은 사랑이 끝나서 변한 게 아니다. 원래 '똥'이었다. 이걸 알면서도 '사랑하니깐', '내가 얘 없음 못살겠으니깐' 이런 식으로 상대를 이성적인 기준에서 판별하지 않고 오직 감성적인 잣대로 만 판단해 치명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그렇기에 적어도 상대와 진지하게 미래를 함께 하고 싶다면 사랑을 배제하고 최대한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객관적 평가를 해보는 것이 그나마 '똥'을 피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제발 사랑이란 이름으로 모든 걸 감싸지 말자. 내가 무너질 수 있다.
우리가 연애와 결혼을 하려는 목적은 무엇인가?
당연히 행복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다수 커플들이 상대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그만큼 나를 힘들게 해서 이별을 고려 중이라고 말한다. 이런 인연은 나와 맞지 않은 인연임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슈퍼스타 이효리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나는 감정 기복이 심해 구남친들을 정말 힘들게 했는데 오빠(이상순)는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나와 맞는 인연은 이렇게 스스로 변화되게 만든다.
Point! 이별을 자주 떠올린다면 질질 끌지 말고 이별하자. 힘들지만 겪어볼 가치가 있는 젊은 날 최고의 경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