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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제이랑 제주랑 08

by son

제주의 오름이 제이에게는 힘들었나 봅니다.

어쩌면 엄마의 욕심인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둘이 걷다 보면 처음엔 아이가 힘들어하지만

또 엄마가 힘에 부치기도 한 때가 오는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들도 똑같겠지요.

힘든 시간이 오면 조금 더 앞에 있는 사람을 소중히 바라보려 노력해 보려고요.

서로를 소중히 대해주면서 길을 걷는다면

그 길이 그렇게 길지도 험하지도 않을 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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