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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나다 Jun 14. 2024

'사랑'이란 개념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모든 형태의 예술에게 감사

'사랑'이란 개념 자체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솔직히 말하면

식상하기까지 하지만

'사랑' 덕분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수많은 예술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사랑의 식상함' 정도는

눈감아줄 만큼

진심을 담아

감사하게 된다.

주체할 수 없이

넘쳐흐르는 격한 감정을

어찌할 수 없어

갖가지 방식으로

(글, 그림, 조각, 음악 등)

표출한 누군가의

끈질기고 집요한 활동 덕분에

나는 누워서 스크린 너머로

이 모든 것들을 가볍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하다.

사랑 타령이 지겹지만

그 사랑 타령 덕분에

훌륭한 예술작품들을

많이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림 그릴 때 들은 노래

1. No one told me why - 알레프

2. 아무것도 상관없어 -허회경

3. 네가 사랑한 것들을 기억할게 - 알레프

4. Summer - 더 발룬티어스

5. Our own summer - 검정치마

6. Long Distance Call- ADOY

7.Wings - 황소윤&품 비푸릿

8. Domino - ADOY

9. 은방울 - DANIEL

10. Nicer - 더 발룬티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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