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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손씨의 일기장
관계라는 것은 늘 공평해.
나를 가장 많이 웃게 한 사람이
나를 가장 많이 울게 해.
이제 잘 웃는 것은 자랑이 아닌 것 같아.
표정이 가벼운 것은 그만큼 상처도
잘 받는다는 말이니까.
이렇듯 누군가에게 웃음이 되는 일은
무모한 일 같아.
표정을 잃은 어른들을 보면 안쓰러워
그들은 다 겪어서 알고 있고,
더는 알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애써 이성적인 척 하는
너무도 감성적인 사람들일 뿐이지.
그건 너도 그러지 않니?
우리는 모두가 언젠가 한곳에서 만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