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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소이 Sep 13. 2022

[웹소설 추천] 재미 있는 판타지물 2선

판타지물은 로판이 여성향물인 것처럼 남성향물에 가까운데...남성향물을 불호하는 내 기준에도 불편한 점 없이 재미 있게 본 판타지물 3편을 소개한다.


내가 선호하는 판타지물은 대부분 쪼렙 주인공이 만렙을 향해 가는 성장 물이다. 뭐, 대부분의 판타지물이 다 그렇겠지만ㅎ.ㅎ 참고로 판타지물의 장점이자 단점은 길다는 점이다. 추천작 중 하나는 현재 연재중인데 지금까지 나온 것만 867편이다...^^


그래도 재미있으니까 일단 추천을 해보겠다.



검술명가 막내아들/ 황제펭귄

<작품소개>

진 룬칸델. 대륙 최고의 검술명가, 룬칸델의 막내아들. 룬칸델 역사상 최악의 둔재. 비참하게 쫒겨나 허무한 최후를 맞이한 그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졌다.

"너는 이 힘을 어떻게 사용하고 싶더냐?"

"저를 위해 사용하고 싶습니다."

전생의 시억과 압도적인 재능, 그리고 신과의 계약. 최강이 될 준비는 끝났다.


이 작품은 진 룬칸델이 회귀하면서 힘을 키우는 서사가 주  내용인데 세계관이 엄청 거대하다. 마법을 쓰는 정의의 지플, 검의 명가 악랄한 룬칸델, 신비의 비먼트, 얼음을 사용하는 비궁은 초반부터 등장하는 큰 세력이다. 이외에는 사이비 같은 킨젤로가 나오는데...점점 갈수록 마계도 나오고 명왕족도 나오고 수인도 종류별로 나오는 등 서사의 무대가 점점 넓어진다. 당연히 주인공도 계속 강해진다. 그림자의 신 솔더렛과 흑룡 무라칸과 주인공의 관계 서사도 탄탄하다. 나오는 인물도 많고 세력도 많고 주인공이 마검사라 얻는 능력치도 점점 늘어나는데 떡밥회수도 잘 되는 작품이다. 룬칸델 내부 형제와의 관계성도 흥미롭다. 


-긴 호흡으로 주인공이 성장하는 먼치킨류를 좋아한다면 추천!

-무협물을 좋아한다면 추천!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글쓰는기계

이 작품도 먼치킨물인데 주인공이 멋있다기보다는 너무 K-대학원생이라 보면 볼수록 불쌍하다. 실제로 대학원생으로 갈리다가 마법명가 워다나즈 가문의 막내아들로 환생한 설정인데, 환생해서도 대학원생 DNA가 살아 숨쉰다. 


짠내나는 먼치킨들과 달리 금수저에 초반부터 마력부자라 능력치 만땅인데 장남에게 재산이 몰빵되는 집안이라 마법학교 에인로가드 재학 내내 살길을 궁리한다. 이떄, 주인공이 돈 버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다. 거기에 잘난 능력으로 교수들의 자발적 노예가 되어가는데 혼자만 모르고 이것저것 배우는 설정에서 착각물의 재미도 느낄 수있다.  


마법학교 에인로가드는 고위귀족의 푸른 용의 탑, 평민(대부분 상인)자제들이 모인 검은 거북이의 탑, 성직자들의 불사조의 탑, 기사가문의 흰 호랑이의 탑으로 나뉘는데 각 탑별로 특징이 뚜렷하고 경쟁도 해서 해리포터를 즐겨봤던 사람이라면 좋아할 이야기가 많다. 


또, 교장이 괴짜라 신입생은 선배를 보지 못 하게 투명 마법을 걸어놨는데 그런 장애물을 뚫고 선후배가 몰래 만나 사고 치고 다니며 우정을 쌓는 모습도 아카데미물 느낌이 물씬난다. 


-아카데미물을 좋아한다면 추천! 

-마법사 주인공을 좋아한다면 추천!

-먼치킨 판타지물을 좋아한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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