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암이라니? (3)

세상이 날 속이는걸까?

by 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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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암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 순간이 아직도 생각난답니다.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잘 구분이 되지 않았었어요.


"왜 내가?"

"혹시 몰래카메라인가?"

그런 생각도 잠깐 스쳐 지나갔어요.


퇴근길에는 평소처럼 사람이 많았는데,

이상하게도 저만

그 공간에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뒤로는 현실적이 걱정들이

파도처럼 밀려왔어요.


부모님께는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말하지 말까 하는 생각도 잠깐 했지만,

그래도 가족이니까

함께 알아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결국 밥을 먹다가

갑자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날의 제 제 표정과

부모님의 얼굴이 아직도 선명하네요..



*이 툰은 그때의 제 감정과 기억을 바탕으로

조심스럽게 그리고 있는 툰입니다.

각자의 상황과 치료 과정은 모두 다를 수 있어요.*


그럼 다음 이야기도

천천히 이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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