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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대현 Jul 03. 2016

그남추20160702_노영섭_아름다운 세상


경남 MBC AM 라디오

매주 토요일 08:10-09:00

토요일의 음악여행

그남추(그 남자가 추천하는 음악)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나와 매주 한곡씩 소개합니다.(노래 포함 10분 정도?)

방송 원고와 노래를 공유합니다^^



남 : 그남자가 추천하는 음악 박대현씨 모시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박 : 반갑습니다.


남 : 완전 여름이에요. 날씨 이야기~


박 : 정말 습하고 좀 그러네요 에어컨이 필요한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벌써 7월이네요.


남 : 세월이 참 빠릅니다.


박 : 올해 시작해서 지금만큼만 또 지나면 2017년이에요. 세월이 너무 빨라요.


남 : 그래요 슬프네요 그래서 오늘은 어떤 노래를 가져오셨나요?


박 : 이제 여름이 되니까 여성분들도 그렇고 남자분들도 그렇고 몸매에 신경을 많이 쓰시잖아요 남선희씨는 음 뺄 살이 없어보입니다.


남 : (하고 싶은 이야기)


박 : 이번에 가지고 온 노래의 주인공은 노영섭이라는 가수의 노래입니다. 제목이요. 아름다운 세상 이라는 노래입니다. 혹시 노영섭이라는 가수 아세요?


남 : (사실대로)


박 : 이친구가 원래는 셀피쉬에서 기타를 치던 친구인데 제가 아는  뮤지션 친구들 중에서 기타를 정말 잘 치는 친구중에 하나에요. 노래도 개성있는 목소리구요.

우리 지역에서 셀피쉬 곰치 활동도 하는데 노래도 잘쓰더라구요.

아름다운 세상은요 치킨의 나라을 이냐기 해요 살이 찔까봐 걱정하는 여친에게 치킨을 먹자 하는 재미있는 노래에요



남 : 아 그런 아름다운 세상이군요.


박 : 네 최근에는 힙합 랩하는 친구와 힙합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요 내서읍에 연습실을 하나 구해서 잘 하더라구요


남 : 노래 가사가 재미있어요~


박 : 노래 가사가 이래요.(적당한 곳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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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기 안본 사이에 
살좀 붙은 것 같은데?
진짜? 요새 많이 묵고 다녀서 그런가 
내 뚱뚱해 보이나? 돼지 같나?
어 헤어지자 우리 

뭐라고?!
아..장난이고 똥글똥글 
한게 귀여워서 그러지!
됐다.. 내 이제부터 
살뺄 거니까 뭐 먹자고 하지마라
에헤이~ 살 안빼도
예쁘다니까..

한 여름도 아닌데 그대 배에 있는 
세겹짜리 튜브는 뭔가요

오동통한 손으로 내볼을 꼬집고 
너도 똑같다며 놀려댔죠

나는 그대가 힘든건 보기 싫어
이제 그만 눈을 뜨세요 

그대여 살뺀다고 
까불지 말고 
나와 함께 아름다운 
치킨의 나라로 가주세요

그대여 가지도 않을 헬스장은 
환불요청 하고 나와 
치킨의 나라로 가주세요

어? 자기야 니 오늘 왜그래? 
어디 아프나?
밥을 못 먹어서 힘이 읎다..
왜? 
니가 살쪗다고 
놀렸잖아 이 돼지야
아 그거 농담이었는데 
치킨 사왔으니까 묵자
진짜? 아이다 안물란다
왜왜왜
먹으면 또 살찌잖아

아.. 자기야 
내 얘기 한번 들어봐바..
verse
살 안빼도 그대는 천사와 같단 거
내 눈에는 최고로 예뻐요 

굶는 모습 보면은 내 맘이 아파요
맛잇는거 먹이고 싶어요

나는 그대가 힘든건 보기 싫어 
이제 그만 눈을 뜨세요 

그대여 살뺀다고 
까불지 말고 나와 함께 
아름다운 치킨의 나라로 가주세요

그대여 가지도 않을 헬스장은
환불요청 하고 나와
치킨의 나라로 가주세요

그대여 살뺀다고
까불지 말고 나와 함께 
아름다운 치킨의 나라로 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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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 그럼 노래를 들어보겠습니다 노영섭의 아름다운 세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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