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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대현 Sep 27. 2016

그남추20160914_이든_바람에

경남 MBC AM 라디오

매주 토요일 08:10-09:00

토요일의 음악여행

그남추(그 남자가 추천하는 음악)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나와 매주 한곡씩 소개합니다.(노래 포함 10분 정도?)

엉성한 방송 원고와 노래를 공유합니다^^




이든 _ 바람에


가사

득 하늘을 올려다 볼 때면
이유없이 벅차올라 눈을 찡그리곤 해

바람을 볼 수 있다면 
람을 만질 수 있다면
마음 벅찬 이유를 알 수 있을까

넌 그렇게 계절의 향기를 담고 내게 불어와
때로는 그 날을
그 날의 그 향기를 기억하게 해
넌 그렇게 계절의 흔적을 담고 
내게 불어와
어느 새 잊혀졌던 
그 사람의 향기까지도

시간이 흘러 계절 지나 
또 다시 봄이 와도
그 때 그 순간처럼 
우리가 다시 뜨겁게 사랑할 수 있을까

바람을 볼 수 있다면 
바람을 만질 수 있다면

넌 그렇게 계절의 향기를 담고 
내게 불어와
때로는 그 날을 
그 날의 그 향기를 기억하게 해
넌 그렇게 계절의 흔적을 담고 
내게 불어와
어느 새 잊혀졌던 
그 사람의 향기까지도


--------------

설 - 반갑습니다 그남추 박대현씨 모시고 그남자가 추천하는 음악을 들어보겠습니다. 


박 - 반갑습니다


설 - (근황 묻고 답하기) -


가을 - 아직은 덥지만 그래도 푸른 하늘 가을 느낌이 옴


설 - 오늘 가지고 온 음악은 어떤 음악인가요?


박 - 지금쯤 틀려고 소개를 안하고 있었던 음악인데요. 창원에서 활동하는 뮤지션 이든의 '바람에' 입니다.

혹시 이든 들어보셨나요?


설 - (사실대로)


박 - 창원에서 주로 활동을 하고, 진주 등 여러곳에서 활동하고 작곡을 전공으로 한 지금 25살 인 뮤지션

지금 창원에서 음악학원에서 아이들 피아노, 작곡 등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하고 있음.


설 - 바람에라는 노래는 어떤 노래에요?


박 - 가사를 한번 읽어 볼까요?


설 - 읽는다

넌 그렇게 계절의 향기를 담고 내게 불어와
때로는 그 날을
그 날의 그 향기를 기억하게 해
넌 그렇게 계절의 흔적을 담고 
내게 불어와
어느 새 잊혀졌던 
그 사람의 향기까지도

박 -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나요? ?


박 - 저는 냄새에 좀 민감한데 그런거 있잖아요. 냄새를 맡으면 옛 기억이 나는거 그런거. 아마 그런 이야기를 한게 아닌가 생각해요. 

예를 들면 아기 섬유유연제 냄새를 맡으면 옛날에 아기 키울 때 기억이 난다든지 하는거요.

또 뭐 있을까요? 냄새와 연관된거? 설희씨는?


설 - 사실대로 (냄새와 기억 이야기 잠시)


박 - 사실 이 노래 녹음, 믹싱, 마스터링은 제가 해 준 노래에요. 이든이라는 친구가 원래 '이상한 아이들'이라는 팀의 피아노였는데 노래는 너무 잘하는거에요. 그런데 팀이 해체되고 솔로로 활동하는데 '스텔라'라는 이름이였거든요. 이름도 제가 바꾸라고 했어요. 

스텔라가 원래는 이 친구가 먼저 썼는데 앨범 내기 전에 섹시 아이돌 가수 스텔라가 나와가지고 안된다 해서 이름을 바꾸라고 했는데 마침 이 친구가 이든이라는 걸 가져왔어요.

이든 이름이

순 우리말로 착한, 어진 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 본명인 김은영하고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설 - 박대현씨의 추천곡 이든씨의 바람에 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TiSrzjvt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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