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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대현 Nov 08. 2016

20161008_신현희와 김루트_오빠야

경남 MBC AM 라디오

매주 토요일 08:10-09:00

토요일의 음악여행

그남추(그 남자가 추천하는 음악)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나와 매주 한곡씩 소개합니다.(노래 포함 10분 정도?)

엉성한 방송 원고와 노래를 공유합니다^^




설 - 그남자가 추천하는 음악 그남추 수요일밴드 박대현씨 반갑습니다.


박 - 안녕하세요.


설 - 잘 지내시나요?(안부 인사)


박 - 네 (안부인사) 곡 쓰기 연수 관련 이야기.  선생님들 1박 2일간 16명 선생님들이 자작곡을 만들게 해주는 연수가 있었습니다.


설 - 신기하네요 어떻게 진행되나요?


박 - 1박 2일동안 연수를 진행하는데 가사를 모두 써오게 시켜요. 그런 다음에 누구나 곡을 쓸 수 있다 하면서 동기부여를 합니다. 

그리고 멜로디를 어떻게 코드를 따서 연주하는지 요령을 간단하게 안내하구요. 

그런다음에 각 조를 짜서 서로 도와가며 곡을 쓰세요~ 하면 다음날 곡이 나와요.


설 - 신기해요. 어떻게 누구나 곡을 쓸 수 있죠?


박 - 우리가 곡을 쓸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노래 공부를 매우열심히 해서 그렇죠.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이게 무슨이야기냐면 설희씨는 시 쓰라고 하면 쓸 수있겠어요? 그런데 공부를 하고 써요?

아니죠? 시는 우리가 좀 우습게 보는거에요. 아무렇게나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에요. 그런데 노래는 다르게 생각해요....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노래를 많이 듣고, 노래를 많이 외우고 지금도 노래를 부르면서 살아요. 시로치면

태어나서부터 시를 많이 듣고, 시를 많이 외우고, 시를 암송하면서 사는 것과 같아요.

시공부는 하나도 안하고 쓸 수 있는데

노래 공부는 막 따로 있는 줄 아는데 우리가 태어나서부터 잘 해왔던 거에요.


설 - 재미있네요. 저도 곡을 쓸 수 있나요?


박 - 이게 친한사람은 말을 안들어요. 저한테 돈을 주시면 쓸 수 있게 해드려요. 친한 사람은 돈을 받아야 되더라구요. 


설 - 네 오늘은 어떤 노래를 가지고 오셨나요? 


박 - 신현희와 김루트의 오빠야 라는 곡을 가지고 왔습니다.


설 - 2인조네요 남녀 2인조인가요? 신현희씨는여자 김루트씨는 남자에요?


박 - 잘 아시네요. 신현희는 기타, 보컬, 김루트는 베이스를 치고 잠깐 노래도 하는 식이에요.

이 팀이 매력적인게 보컬의 목소리가 참 매력적이에요. 경상도 출신이라 멘트를 할 때는 막 사투리를 쓰는데 노래 할때는 전혀 다른 목소리가 나오거든요.


노래도 신나고 그래요.


설 - 노래 내용은 무슨 내용이에요?


박 - 가사를 잠깐 살펴보면

너도 나를 좋아하고 나를 좋아하고 나도 너를 좋아하고 너를 좋아하고 근데 우리서로 좋아한다 말을 안해요.


이래요. 달달한 썸타는 그런 이야기에요. 오빠야 하면서요.


설 - 재미있습니다. 


박 - 네 노래도 노래지만 김루트씨가 또 편곡을 잘하세요. 노래가 신나고 즐겁습니다.


설 - 신현희와 김루트의 오빠야 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mjN_b07s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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