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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대현 Dec 26. 2015

롤모델

어디서 내 롤 모델이 누구냐 하면 김창완, 박명수, 조영남이다.라고 한다.

욕도 많이 먹고 불편한 말들도 많이 하는 연예인들이지만 그만큼 누구 눈치 안 보고 당당하고, 자기만의 영역이 분명하고, 그리고 음악을 항상 옆에 두고 있는 느낌을 주는 공통점이 있는 연예인들이다.

나이가 들어도 개성 있는, 상품성이 있는, 대신할 누군가가 없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교사라는 직업을 통해 아이들과 그리고 수요일밴드를 통해 음악으로 통해 재미난 일을 벌리고 있지만.. 글, 영상(영화), 그림...  욕심나지 않는 게 없다.

내가 나를 가만히 관찰해보니 내가 행복하려면 남들 안 하는 짓들을 상상하고 그것을 현실로 만들어야 하더라.

아까 이야기 한 김창완, 박명수, 조영남 님들이 내 눈에는 그리 사는 것 같더라.

내가 애들에게 진로교육을 할 때 행복한 나를 위해서는 잘하는 일 보다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해야 하는데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고 한다.(스마트폰 있고, 도서관이 옆에 있는데 핑계는 대지 말자 한다)

나는 30살이 넘고 애들을 키워 놓고서야 음악이, 더 나아가 재미난 상상을  실현하는 게 내 행복의 근원임을 깨달았다.
행복은 완성하는 게 아니고 과정이고, 잠깐 잠깐  순간순간을 이어 나가는 거더라.

2015년을 끝내면서
드는 생각이다
교사 생활 25년 정도 남았고
인생은 50년 정도 남았다.

어떻게 살면 행복할까?

사실 고민은 끝났고,
순간순간 즐기고
이 행복을 나누면 된다.

40줄 행님들 누님들에겐 미안하지만
나는 5년 뒤 40살 박대현이 기다려진다
어떤 골 때리는 40살 박대현이 있을지 기대된다.
누구보다 골 때리는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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