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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근황

by 수키

바쁘다.

그리고 행복하다.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걸까?


7월에는 1인 출판사 등록을 했고,

8월에는 새로운 글쓰기 모임에 들어가서 책을 준비하고 하고,

9월에는 북페어에 나가서 첫 책을 판매할 계획이다.

새로운 취미 활동으로는 동네에서 디지털 드로잉과, 어반스케치를 시작했다.

그리고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모여 어린이 동화책을 소개하는 팟빵을 준비 중이다.

이것도 9월에 녹음을 시작할 예정.


이렇게 바쁘다 보니

기존에 하고 있던 성인책 독서 모임과 어린이책 독서 모임에 마음이 좀 느슨해졌다.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한 편으로는 집중해야 할 것들 사이에 있는

여유로운 독서 시간이 더 달콤하게 느껴진다.


니체가 말하는 창조하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요즘,

위버멘쉬가 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용기를 내며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


"나는 그대들에게 위버멘쉬를 가르치노라. 사람은 극복되어야 할 그 무엇이다. 사람을 넘어서기 위해 그대들은 무엇을 했는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첫, 디지털 드로잉 작업 ⓒ sook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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