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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수돌 Nov 10. 2021

NFT가 요즘 핫하다던데, 근데 그게 뭐지?

NFT의 N자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아래 투자 관련 이야기는 개인적인 생각이니, 가볍게 읽어주세요!


재테크 스터디의 시작


최근 마음이 맞는 이들과 재테크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돈만큼 믿을만한 것은 없겠다 싶어 곧 서른을 맞이할 시점에 재테크 공부를 통해 투자 감각을 기르고자 합니다. 오늘은 요즘 핫하다는 [NFT]에 대해 준비해봤습니다.


오늘 진행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NFT란 무엇일까요?
2. 그렇다면 NFT는 왜 사는 것일까요?
3. NFT의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4. 우리는 이러한 NFT의 광풍 속에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요?
이만 마치며: 다음 시간에는 이러한 내용을 알려 드립니다.

1. NFT란 무엇일까요?


NFT는 Non-Fungible Token의 약자이며 대체 불가 토큰을 의미합니다. 특정 자산을 블록체인상에 기록한 파일로, 위변조가 불가능한 것을 가리킵니다. 자산의 소유권과 거래 내역이 기록되기 때문에 디지털 세상에서 창작자의 원본 자산을 인정해주지 못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희소성과 소유성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NFT 덕분입니다.


암호화폐와 NFT와 혼동하시는 분이 계실 수 있는데요. 둘 다 토큰이라는 점에서는 유사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혀 다릅니다. 예를 들면 비트코인의 경우 화폐처럼 2000만 개 이상 발행되고 유통되지만, NFT는 단 하나의 원본이 존재합니다. '디지털 정품 인증서'를 달고 있는 소장품으로써 NFT를 인지하시면 되십니다.

출처: Photo by Old Money on Unsplash

2. 그렇다면 NFT는 왜 사는 것일까요?


NFT에 대해 공부하면 할수록 도대체 왜 이거를 사는 것일까 하는 의문에 빠져들었었습니다. 그 점을 공부를 통해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NFT그림은 고유의 블록체인 주소가 삽입되어 있고, 그 삽입된 블록체인의 소유권을 사는 방식입니다. NFT가 거래될 때 저작권은 원작자에게 남아있기 때문에 소유자가 NFT를 소유하고 있다고 해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쿼카 그림을 NFT로 샀다고 정한다면, 그 그림을 프린팅 해서 집에는 걸어놓을 수 있지만, 해당 그림이 그려진 옷을 판매하는 등의 상업적인 행위를 할 수가 없습니다. 사전에 NFT거래 계약서에 상업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조항이 들어가 있어야 가능한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일명 크립토 고래(상위 500위 암호화폐 보유자들)가 엄청난 자본을 투자하면서 NFT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메타버스에서 일어나는 부동산 거래, 블록체인 기반의 P2E 게임 등(=Play to earn으로 게임 play를 통해 돈을 벌 수 있음) 다양한 영역에서 NFT가 활성화될 거라는 믿음이 전 세계적으로 점차 대두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2021년에는 특히 코로나 시대 상황과 맞물려 가상의 세계, 메타버스에서 일어나는 소셜 활동 등이 그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요즘 코로나와 비대면의 확산으로 사람들이 점점 소비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려 하고,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본인의 개성을 보여주고자 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정판 신발 등을 판매하는 사이트와 플랫폼이 각광을 받는 것이고 가격은 고려하지 않은 채 희소가치가 높은 명품(롤렉스, 샤넬 등)을 소비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 그와 유사하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것에 대해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이 생겨 NFT시장이 더욱 각광받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139121 (780억에 팔린 NFT와 디지털 화가 '비플')


3. NFT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대체 불가능한 토큰, NFT에는 다음의 세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1) NFT의 확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며, 한마디로 '돈'이 됩니다.  

NFT에 적합하지 않은 창작물은 없습니다. 그림부터 시, 소설 등 예술 작품부터 게임 등 다양한 산업에서 모든 것들이 NFT가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미 게임 산업에서 NFT로 돈을 벌어들인 전례가 있다 보니 너도 나도 뛰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2) NFT는 원작자에게 수익이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NFT로 만들고 싶은 것을 창작자로서 제작한 다음 블록체인상에 등록하여 로열티를 세팅해놓습니다. 만약 제가 10%로 로열티를 세팅해놓고 쿼카 그림을 제작해 팔았다면 재판매가 될 때마다 재판매 금액에서 10%를 원작자인 제가 갖게 되는 구조입니다. 최초 판매 금액이 아닌 재판매 금액이므로 판매가 될수록 원작자에게 더 많은 이득이 돌아가는 구조가 됩니다.


3) NFT는 커뮤니티를 결속시킬 수 있습니다.

창작물을 단순히 소비하는 소비자로서의 입장이 아니라 소유를 통해 일부 권한을 갖게 되고 이러한 권한을 가진 소유자들이 트위터 등 소셜 커뮤니티를 통해 여론을 형성하고 공감하며 하나의 집단을 이루게 됩니다. 창작자 입장에서는 일종의 팬 같이 자신을 따르는 집단이 생기는 것이고 구입자 입장에서는 창작자와 연결되었다는 감정을 느낄 수 있는 통로로서 NFT가 활용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이러한 경향을 바탕으로 작가나 뮤지션의 경우 경험을 같이 판매하는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경험으로는 예를 들면 1:1 팬미팅이나, 해당 아티스트의 콘서트 VIP석 관람 기회 등이 있습니다.

출처: Photo by Clay Banks on Unsplash

4. 우리는 이러한 NFT의 광풍 속에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요?


자, 그러면 하루가 다르게 NFT 관련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 현시점 대한민국에서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요? 저는 아래와 같이 생각합니다.


1) 첫째, 창작자의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매슬로우의 5단계 욕구 위계이론에 따르면 인간이 가장 마지막으로 느끼는 최상위 욕구는 자아실현의 욕구라고 합니다. 자아실현의 욕구는 창작활동으로 채워질 수 있습니다. NFT를 제작하는 것 또한 창작입니다. 게다가 재판매될수록 창작자에게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가는 구조다 보니, 창작자가 된다는 것은 부를 확장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여기까지 읽었을 때, '나는 화가나 작가처럼 예술을 본업으로 하지 않으니 창작자는 될 수 없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창작자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민국 평범한 직장인 중의 한 사람인 제가 NFT를 만들어봤습니다. NFT를 만들고 실제 판매까지 진행한 이야기는 이다음 편에서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둘째, 투자자의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NFT는 현시점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는 키워드 중 하나입니다. 사실 과거에도 NFT가 화제가 되었던 순간은 있었습니다. 잠시 반짝 인기였다고 생각할 정도로 그 뒤로 대중의 관심은 서서히 멀어졌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IT가 급속도로 발전되면서 NFT에 대한 전 세계 인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죠. 특히 코로나로 불안한 가계생활을 보전하고자 P2E 게임에 몰두하고, 획일화된 사회에서 나만의 것에 눈을 돌리는 MZ세대, 그리고 그러한 세대들을 겨냥하는 인플루언서, 브랜드들이 NFT를 활용해 여러 방면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죠.


앞으로 저는 NFT와 관련된 코인이나 주식의 동향, 흐름 등을 공부하며 투자자의 관점에서 적절한 시기를 만나 공격적인 투자를 강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셋째, 개척자의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NFT 다음은 무엇일까요? 암호화폐로 화폐개혁은 시작되었습니다.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실물 화폐보다 메타버스, 가상세계 등 실물의 환경이 아닌 가상의 환경에서 사람들은 사용할 수 있는 화폐에 열광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암호화폐라는 디지털 화폐의 필요성은 더 커지고 사람들의 관심과 욕망은 더 증폭하게 되겠죠. 거기에 이제는 희소성과 소유성을 챙길 수 있는 NFT가 전 세계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죠. 그래서 저는 넥스트 스텝이 무엇일까 NFT의 이다음의 단계는 어디일까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다음 스텝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도 NFT를 통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티스트들이 팬미팅이라는 경험을 NFT로 판매하거나, NFT 구입 시 특정 혜택을 제공하죠. 저는 이러한 경험들이 앞으로는 메타버스와 결합하여 가상의 공간에서 구매자로 하여금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주는 입장권과도 같은 것들이 점점 더 토큰으로 발행되고 이를 상업화하여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러한 대체 불가능하면서도 상업적으로 폭발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토큰이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저는 그것이 넥스트 스탭이라 생각하고 항상 공부하면서 이를 개척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각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Photo by Clark Tibbs on Unsplash

이만 마치며: 다음 시간에는 이러한 내용을 알려 드립니다.


오늘 저의 설명은 어떠셨을까요? NFT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계셨더라면, 혹은 어렴풋이 알고 계셨다면 이번 기회에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NFT를 직접 발행하고 판매한 후 쓰는 체험기와 함께 NFT 관련 기업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문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elAr4odQbH8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1110825461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111097437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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