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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날 Jan 30. 2024

마음이 가는 대로

운명적 사랑을 믿고 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시기에는

운명으로 다 묶어서 생각했습니다.


가방 하나

신발 한 켤레

한 권의 책을 살 때도

보이지 않는

실 하나 연결 된 듯이

생각했습니다.


한창 이성에 눈 뜰 시기에

이성을 만날 때는

오죽했을까요.

한 번의 만남으로 판단했습니다.

불꽃이  튀지 않았다고

심장이 놀라지 않았다고

두 번 다시 만나지 않았습니다.


생각해 보니 인연은

있긴 있는 듯한데

인연이라도 다 좋은 인연은

아니었던 듯합니다.


지금은

사람을 만나면서

판단하지 않습니다.

평가하지 않습니다.


흐르는 대로

가슴이 닿는 대로

마음이 가는 대로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진짜 좋은 인연이

만나질 것 같습니다.

by 빛날 ( 때가 되면 만날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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