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를 깎는 아픔이 있다면
뼈를 깎지 말고
뼛속까지 전문 때밀이를 투입해야 한다.
빡빡 검게 그을린 그림자부터
알록달록 덕지덕지 붙은 딱지들까지
긁어내야 한다.
벗겨내는 전문 때밀이의 이름은
나사랑.
나를 사랑하는 길만이 그림자를 지울 수 있다.
남들이 뭐라 해도
내가 최고라는 응원가를 아침마다
나발을 부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