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에 먼지가 묻어 있는 건 아니?
운전을 하는데 먼지로 시야가 뿌옇다.
급한 대로
윈도 브러시로 워셔액을 뿌려 앞 창을 닦았다.
집에 도착해서 마당에서 세차를 했다.
강이 언 날씨였지만
단단히 작업복을 챙겨 입었고
겨울철 수도 관리를 하고 있었기에
수도와 연결된 호수에서는
물이 막힘없이 쏟아졌다.
차가 뽀송뽀송해졌다.
시야를 가릴 정도로 차에 먼지가
쌓인 줄 모르고 운전을 하고
도로를 나왔었다.
지금 하는 일의 진행이 더딘 건
머릿속
생각의 먼지가 그득한 채
달리고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