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1
"오늘은
언제나
내 꺼야!"
처럼
당신의 오늘도
오롯이
당신의 것입니다.
당신의 소중한 오늘을
남의 오늘에
뺏기지 말아요.
남의 오늘에게
이길 필요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빼앗길 필요도 없잖아요?
솔직하고
당당하게 말해요.
"나는
나의 오늘을
예쁘고
기분 좋은 하루로
만들고 싶어요.
당신을
내일 다시 만날 때
참 좋은 사람으로
만나고 싶거든요.
그래서
또 내일도
또 내일도 다시
만나고 싶거든요"
"그대라는 주소에게"/비연(知音)
부탁이란 말로 포장된
은밀한 협박.
그거,
부메랑이란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을
몹쓸 권위와 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