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3
"선생님 우산 갖고 오셨어요?
비 와요~"
내가 좋아하는 비 보다
우산 보다 더 반가운 거
바로
너.
그리고
마중 나온
그 "마음"
우산 챙겨 갔을까?
우연처럼
마중 나갈까?
이런 설렘이
후드득 뜀박질하는
비 오는 날
그리고 어느새 아이 엄마가 된 너에게
세상의 무늬를 찾아서 오랜시간 해 온 일을 정리하면서 지난 일기로 반성하고 내일 일기로 성찰하는 중입니다. 하이쿠와 아포리즘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