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EWE
세계적인 명곡들에는
묘한 주술이라도 걸린 듯하다.
마치 음표 하나하나에
마법의 주문이 깃들어,
가수들에게는 또 다른 목소리와
편곡을 꿈꾸게 만들고,
음악 애호가들에겐
‘더 새롭고, 더 사무치고,
더 짜릿한’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Quisas, Quisas, Quisas라는 곡만큼
다양한 느낌으로 불려진 노래가 있을까!
새로운 편곡으로 나올 때마다
감전되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특히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로에베의 향수 QUIZAS를 홍보하는
영상을 본 순간
"바로 태엽 달린 인형이 된"
내가 되었다고 할까..?
새벽 4시가 되어야 마무리될
작업 중에 다가오는 졸음을 막고
풀려가는 태엽을 감는다.
음악이, 향기가, 감각이,
이 새벽을 다시 마주하게 한다.
[2015.07.22 작업실에서. 새벽 4시]
Quisas.. Quisas.. Quisas......
"Siempre que te pregunto,
que cuándo, cómo y dónde"
(내가 너에게
언제, 어떻게, 어디서 만나자고
물어볼 때마다)
"Tú siempre me respondes
quizás, quizás, quizás"
(넌 항상 대답하지.
‘아마도, 아마도, 아마도’)
"Y así pasan los días,
y yo desesperando"
(그렇게 날들이 흘러가고,
나는 점점 더 절망에 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