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의 문

그렇게 미스터리하게 떠났다

by 종이소리

창문 자리에 문이 있었을까?

출입문이 있었다면 왜 막았을까?

참 많은 말을 삼킨 것처럼

꾹 다물어버린 벽.


한 때는 누군가를 내보내고

한 때는 누군가가 들어갔던

그 많은 이야기가

벽돌 몇 장으로 막을 내렸을까.


그런 이야기가 살았던

옥련동 그 골목 그 집.

"우리 이웃을 위해

살아내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2022.05. 송도역 맞은편 살았던 골목


미래로 걷는다 여겼는데
나의 걸음은 언제나
추억 방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