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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지 Feb 06. 2020

멀리서 가까이 : 김보람 개인전

구석으로부터 _ 190521 전시기록

멀리서 가까이 : 김보람 개인전.



감자에서는 눈이 나오는 곳이 감자 전체에 분포되어있지만, 고구마에서는 눈 나오는 곳이 한 쪽에만 있습니다. 즉, 한 쪽에는 눈이 다른 한 쪽에는 뿌리가 나옵니다. 변하는 방법은 다 제각각으로.


[구석으로부터]는 대전의 옛 정동극장을 개조해 만든 복합문화공간이다. 전시 공연 연극 등 작가들의 작업과 네트워킹을 지원하고있다.


너무 귀여웠던 친구들의 편지.


연필로 그려넣은 원화 느낌과 마음에 남는 글들이 많아 좋았던 전시. 계단 위 2층 공간 마지막에 있던, 친구들에게 받은 편지 모음이 넘 귀엽고 재밌었다. 멋진 공간.



자발적 관람료를 받는 리소 티켓도 전부 다 그림이 달라서 좋았다.

공간 곳곳의 해가 들어오는 그림자나, 재치있는 오브젝트들.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것 같은 숨겨진 공간과 계단들도 흥미로웠다. 


숨겨진 위쪽 공간에서 전시공간을 바라본 모습.


이건 기록으로 남겨야겠어서 오랜만에.

총총.


#구석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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