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의 거미줄
휘어진 거미줄에 불안해지는 거미 루시,
먹이 사냥을 위한 거미줄이 완벽해야 한다며 각을 맞추고 있어요.
책방지기가 있는 강박을 찾아보니, 일을 대충 한다는 소릴 듣기 싫어하네요:) 시간과 노력을 들여 실수를 줄이려 노력해요. 자료조사나 구상하느라 시간을 보내요. 현직시절 학년부장 할 때는 일을 나누는 것이 번거로워서 혼자 감당했어요. 책방을 시작하고는 대충이 안되어서 매일의 책방일지를 기록하고 있어요. 아날로그 강박? 그런 말이 있다면 내가 해당될 듯.
책을 읽을 때는 도움이 되기도 했네요. 우연히 만난 작가의 작품이 좋으면 작가의 전작을 읽고 서평을 써야 읽은 것 같았으니. 책을 소개하는 서평집이나 책 속에 인용된 책구절이 좋으면 기록해 놔요. 전작주의, 병렬독서, 꼬리물기독서로 현재 책방지기가 되어있네요:)
아, 또 있어요. 정리벽. 어지러운 꼴을 못 봐요. 고민은 나중에, 정리를 하는데 가끔은 이것도 병이다 싶어요. 정리의 첫 번째는 버리기거든요. 필요하지 않은, 손길이 안 가는 물건과 작별하기. 남의 공간 정리해 준다고 오지랖 떨 때도 있는데, 이건 나이랑 몸을 생각해서 자제하기로 했어요:)
'내 집은 완벽해야 해' 완벽 강박증인 루시가 자기보다 더 멋진 거미줄을 치는 거미를 발견해요.
질 수 없다며 걷어 치우고 다시 치기, 무한 반복!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까요? 루시는 우연한 계기로 놀라운 발견을 하게 됩니다.
#루시의 거미줄_김수정 글_김형준 그림_이야기곳간 월천상회 #완벽이 어디 있니 #생각에도 마음에도 삶에도 숨구멍이 필요해 #그림책은 0세부터 100세까지 보는 책 #북샵라벤더 #경주그림책서점 #경주독립서점 #경주읍성동네책방 #bookshoplavender #완벽 아니고 안 완벽에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