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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숙기 May 24. 2020

성과관리혁명, 어디까지 왔나?

<성과관리 진실과 거짓>서베이에 나타난 조직내 코칭의 현주소 

성과관리의 변혁.. on AIR


최근 성과관리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2019년 이노사이트에 의해 지난 10년간 가장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에 성공한 기업 2위로 선정된 Adobe가 2012년 3월, 성과rating을 포기하고 Check-in을 도입한 역사적 순간 이래로, Microsoft, GE, IBM 등 성과관리 혁명은 광범위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공도 있지만  과대포장된 성공, 드러나지 않은 실패, 유예된 실패 있습니다. 성과관리제를 혁신하기 위해 연례평가나 평가등급을 없애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상시적 성과 향상이 이뤄지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여기에는 두개의 게임이 포함되있습니다. 


1. 성과 평가를 덜 painful 하게 하는것 (안하는 것 아님)

2. 성과 향상을 위해 상시적으로 코칭대화가 일어나는 것 


자, 제도가 바꼈으니 이제 사람, 문화, sub 제도 등 후속조치 What's next가 따를 것입니다. 새로운 제도의 핵심은 상시적 개발과 성장입니다. 상시적 개발의 방법은 피드백과 코칭입니다.  리더가 구성원에게 효과적으로 코칭을 하고 그 코칭이 성과 향상에 기여한다는 시나리오에 기초합니다. 결국 이 혁명의 성공은 조직내 코칭 (ongoging coaching)의 성공적 수행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조직내 코칭, 현재 어떤 모습일까요? 


         변화 하려면 제대로 하라. 아니면 아예 시작도 마라  (시인 찰스 부코스키)

아마존 70만부 판매된 코칭책의 저자이며 2019년 Thinkers 50 Award 코칭부문 수상자이자 #1 thought leader로 선정된 Michael Stainer, 뉴욕대 Anna Tavis교수 등의 연구팀이 성과괸리 실태에 대해 미국과 캐나다 소재 1000여명 이상 규모의 조직 120여개의 senior OD, L&D leader, HR관리자급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 결과 리포트 <The truth and lies of performance management revolution>에 의하면,

  

Yes, the revolution is happening... but slowly.  There is a huge opportunity to improve performance management. 




성과관리의 진실과 거짓, David Creelman, Anna Tavis, Michael Stainer , Box of Crayon


1. 당신의 기업은 전통적 성과관리 시스템과는 다른 시스템을 운영중인가?   

          매우 다름 14%,  

          다름 31%, 

         유사함 55%


다르다고 응답한 45%의 경우, 더 빈번한 리뷰와 코칭대화 실행을 한다고 함.  

절충적 혼합평가 방식을 쓰는 경우도 많은데  변화의 내용을 종함하면, 

평가보다 개발에 중점, 평가의 단순화, 목표설정 프로세스 개선 이었음



2.  성과관리체계에서 개선되야 할 부분으로 지속적 관리의 "더 자주' "더 충분히" 가 제기됨.  



3. 새로운 성과관리 시스템 적용중인 경우, 언제부터?  

        3년 이상       21%

        1~3년           43%

        현재 진행중    36%  

   

으로 대다수(79%)가 3년 이하임. 1~2년의 pilote 싸이클을 돌려봤을 뿐. 즉 전체적으로, 성과관리 혁명의 초기 단계라 할 수 있음









4. 조직내 코칭을 잘 수행하는 매니저의 비율은?


         c-suite 가 리드할 경우                    46%

         c-suite 가 HR을 지지할 경우           31%

         c-suite 가 HR에 맡겨둘 경우           23%

   

즉 성과관리 변화를 표면적으로는 HR이 리드하지만 c-suite의 참여도가 높을수록 코칭을 잘하는 매니저의 수가 늘어남












5. 코칭을 잘 하는 매니저의 비율은?  

  코칭 잘하는 매니저                     30%   

  중간 수준의 코칭역량 매니저          32%

  코칭 잘 못하는 매니저                 38%

















6. 매니저들이 느끼는 코칭의 장벽

 1. 코칭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

 2. 스스로를 코칭이랑 잘 안맞는다고 생각함

 3. 코칭한다고 자신에게 무슨 이득이 되는지 모르겠음



7. 리더의 상시적 성과코칭이 얼마나 이뤄지고 있나  

   엄정히 받아들여 성실히 수행하는 경우  16%

   코칭이 권장되지만 트래킹 없는 경우     31%

    리더에 따라 중구난방식으로 행해짐      53%








8. 조직내 코칭이 더 잘 일어나게 하기 위한 제언

1. TRAINING : 리더의 코칭역량 향상 훈련은 ROI 높은 확실한 투자임. 

2. NUDGING :  트레이닝으로만 그치지 말고 넛징하라. 그렇지 않아도 바쁜 리더들이 쉽게 코칭하도록 단순화하라. 

3. CULTURE : 누구나 매일 코칭하는 coaching culture를 만들라. 코칭문화 정착에 C-suite가 주도적 역할을 하라

4. TRACKING장치 적절히 : mid-year 리뷰 문서화, 연간 필수 코칭 횟수, 시스템에 코칭로그 남기기, 구성원에게 코칭 만족도 조사 (코칭의 횟수, 품질), 팀원으로부터 코칭역량에 대해 평가 받기 


Summary 

변화의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평가 자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상시적 성과 향상을 이루는 것이 key입니다. 코칭이 100% 정답은 아닐지라도 지속적 개발의 핵심 기제입니다. 어떻게 하면 performance conversation이 쉽게 더 자주 일어나도록 할 것인가가 조직의 고민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리더가 coach-like 할 때 성과 대화가 용이해집니다. training +코칭문화 정착, C-suite의 관여, 단순화가 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초기이니 하기 쉽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지금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실험과 학습의 단계입니다. 

  

 

우리의 제안은, 

1. More performance conversation !!

2. Coach-like leader !!



관련하여 추가 정보는 한스코칭 블로그에 있습니다.  

코칭리더십이 조직에서 필요한 이유 



성과관리코칭의 현장형 스킬을 습득하는 교육과정 (한국코치협회 인증 프로그램)

Coaching for Great Talent (20h)   2020.6.19~20    자세히 보기  




출처 The truth and lies of performance managmeent, D. Creelman, A.Tavis, M. Bungay Stainer, 2017 Box of Cra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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