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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명욱 Jul 04. 2020

[B급 술 이야기] 소맥의 탄생

소맥의 시작과 사라진 술 스토리 



오늘은 대한민국의 국민 술, 소맥의 탄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소맥의 탄생 언제입니까? 

 1980년입니다. 바로 정부에 의해 언론이 통폐합되죠.

그래서 당시 해고된 언론인들이 술도 통폐합이나 시키자고 해서 맥주에 소주를 통폐합시킨 것이 소맥의 시작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rqUanLJL_w

언론 통폐합에 따른 동양방송의 고별방송


당시에도 소맥이라고 불렸나요?

아닙니다. 당시에는 그냥 통폐합주라고 불렸고요,. 소맥이라는 단어는 2000년대 이후, 이 술이 등장하면서 나오게 됩니다. 바로 50세주입니다. 소주와 백세주를 섞어 마시는 것이죠. 이것이 유행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소주와 맥주도 섞어마시는 문화가 형성됩니다. 그것이 소맥의 시작이었던 것이죠.


그리고 어떻게 되죠?

이후로, 소맥만 살아남습니다. 90년대 술 문화는 오히려 다양했어요. 청하도 있고. 백세주도 있고. 산사춘과 같은 약주도 있고 소주도 있었죠. 그런데 이 소맥이 천하를 통일하고 맙니다. 지금은 약주, 청하나 백화수복과 같은 청주 시장이 지극히 작아졌어요. 한마디로 폭탄주가 한국의 주류시장을 꽉 잡고 있는 것이죠.


소맥. 출처 위키피디아


그럼 소맥 말고 폭탄주는 언제부터인가요?

1837년도에 양주방이라는 문헌에 최초의 폭탄주로 보이는 술이 나옵니다. 바로 혼돈주. 소주와 막걸리를 탄 술로 혼돈스럽다는 것이었죠.  그 이후에 맥주가 나온 이후에 비탁이라고 나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에는 맥주를 비루라고 불렀습니다. 일본식 맥주 발음이죠. 여기에 탁주의 탁을 붙여서 맥주와 탁주를 합한 비탁!!! 이러한 술도 있었죠.


위스키는 안 섞어 마셨나요?

위스키 섞어 마셨죠. 위스키에 맥주. 그것이 기록상 최초의 폭탄주고 법조계에서 시작을 했죠. 1983년도 정도입니다. 돈 있는 사람들은 위스키에 맥주 섞어 마시다가 서민들은 소주에 타서 마셨다는 것으로 보고 있죠. 


오늘의 결론은?

소맥이라는 용어는 2000년대 이후로 생겼다. 의외로 역사는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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