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stars,still burning somewhere in us
처음으로 마음이 말을 걸어온 순간을 기억하나요?
무엇 하나 특별하지 않았던 하루였는데,
그날따라 이유 없이 눈물이 났던 적 있죠.
누가 상처 준 것도 아닌데,
그저 가만히 있는데,
뭔가 가득 차올라서 넘쳐버린.
그때 처음 알았어요.
내가 참 많이 참았구나,
그리고… 나,
느끼는 사람이었구나.
감정은 소리 없이 도착해요.
알람도 없이, 예고도 없이.
그저 하루의 틈 사이로,
지금 여기, 내 안에 있었음을 알려주죠.
그건 아픔이기도 했지만,
사실은 깨어남이었어요.
내 안에 누군가가 있다는 걸,
그 누군가는 다 알고 있었다는 걸.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사실은 계속 괜찮지 않았던 나.
그 감정을
내가 먼저 알아보는 순간
그게 회복의 시작이었어요.
살면서 많은 것들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사실은 마음 하나에 달려있더라고요.
내 마음이 지금,
뭐라고 말하고 있는지.
누군가는 말해요.
감정은 약한 거라고.
하지만 저는 말하고 싶어요.
그걸 ‘느끼는 사람’이
진짜 강한 사람이라고.
그렇게 나는,
그날,
처음으로 내 마음을 이해해 주었어요.
그 작은 이해 하나로
나는 무너진 게 아니라
비로소 ‘살아났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그때 나는 몰랐다.
내 안의 감정이 ‘잃어버린 별’처럼
우주 어딘가를 떠돌다,
다시 내 심장에 불을 켜리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