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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땅콩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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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리다 숨 Oct 08. 2018

너가 왜 거깄어




  이제 곧 15개월이 되는 땅콩이는 못말리는 장난꾸러기입니다. 요즘은 물건이 하루에도 몇 번씩 없어지곤 합니다. 땅콩이가 자기만 아는 곳에 숨겨놓기 때문인데,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역시 소파 밑이예요. 급하게 필요한 물건이 제자리에 없으면 곤란할 때도 있지만, 열심히 숨길 곳을 찾아서 그 고사리같은 손으로 꼭꼭 넣어놓았을 생각을 하면 너무나 귀여워서 마치 숨바꼭질을 하는 기분이 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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