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널 사랑하지 않아
무슨 말을 할까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개만 떨구는 나
그런 날 바라보는 너
그 어색한 침묵
널 사랑하지 않아
너도 알고 있겠지만
눈물 흘리는 너의 모습에도 내 마음
아프지가 않아
널 사랑하지 않아
다른 이유는 없어
미안하다는 말도
용서해 달란 말도
하고 싶지 않아
그냥 그게 전부야
이게 내 진심인거야
널 사랑하지 않아
널 사랑하지 않아
널 사랑하지 않아
너도 알고 있겠지만
눈물 흘리는 너의 모습에도 내 마음
아프지가 않아
널 사랑하지 않아
다른 이유는 없어
미안하다는 말도
용서해 달란 말도 하고 싶지 않아
그냥 그게 전부야
이제 내 진심인거야
널 사랑하지 않아
널 사랑하지 않아
널 사랑하지 않아
다른 이유는 없어
미안하다는 말도
용서해 달란 말도
하고 싶지 않아
그냥 그게 전부야
이게 내 진심인거야
널 사랑하지 않아
널 사랑하지 않아
널 사랑하지 않아라는 말은
너를 사랑한다는 말이다.
너의 표정 하나까지,
너의 마음 하나까지
너의 진심이 어디에 닿는지까지
늘 지켜보고 있었던 너의 시선이
너의 감정이 닿는
그 끝에 머물러 있었던 진심을
널 사랑하지 않아라는 말로
너를 사랑한다는 말로
그렇게 진심을 전하는 노래를
그렇게 애틋하게 듣고 있다.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널 사랑하지 않아.
널 사랑하고 있어.
그 말을.